범호 은퇴식 할 때도 구단에선 짭찬을 3루수로 봤지 등번호 넘겨준 의미도 그거고

근데 선빈이가 살 뒤룩뒤룩 쪄서 2루로 런치고

유격 비니깐 수비 기본기 있는 짭이 유격 다시 간거고

20시즌에 발로차노 시전하면서 클러치 실책 남발하니깐 

짭친 밀어낼려고 도영이 뽑았는데

짭은 오두방정 떨면서 수비하니깐 기본기부족하다는 소리 들은거고

도영이는 그냥 글러브질 자체가 안됨

글러브질하는건 3루보다 유격수가 더 편할 수는 있음

근데 수비센스도 없는 놈이 가만히 서서 수비하는 3루에서

비큐 오지게 높아야하는 유격을 어떻게 보냐 이 말인 거지

지금까지 수비 잘한다고 평가 받는 유격수들 보면

수비하는 게 우아하다고 표현될 정도로 부드럽고 유연함

근데 도영이는 수비하는게 뻣뻣함

반응속도도 느리고

솔직히 팀 사정만 아니였다면 외야로 컨버젼 시키든지 옮기든지 하는게 장래에 나을 거 같은데

당장 이번 시즌에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걍 깝깝함 지타로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3루에서 공 오지게 받다보면 최정처럼 늘 수도 있는 실마리라도 있을텐데

고참들이랑 짬 차이 별로 나지도 않는 감독이라

강압적으로 분위기 잡으면서 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크보에서 자율야구해서 성공한 케이스 본 적도 없는데

자율드립치고 앉아있으니

갑드가 좀 각잡고 펑고 쳐주면 어떨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