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많이 했는지 연기 로딩 안되고 특히 너꿈속 박자 밀당 심하고 여유없는게 느껴지긴 했음 근데 본인 나름대로의 노선은 잘 말아왔다고 느낌

사실 오연 이전에 봤던 은앙괴가 나한텐 약간 캐릭터의 정석같은 느낌이었어서 좀 비교하면서 보긴 했는데 혁앙괴 보고 이렇게 해석될 수도 있구나 하고 신선하게 다가옴 앙리가 따뜻한데 속은 강한 외유내강 느낌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혁자는 좀 겉으로 씩씩한 척 속은 두려움 많은 외강내유 느낌이 강했음 그래서 적응 안됐는데 나였어도 갑자기 죄 뒤집어쓰고 단두대 가게 되면 개무서웠을 것 같아서 설득력은 갔음 좀 이해심 많은 든든한 동생 느낌이고 웃포 계속 살릴려고 함

또 피조물이 약간 창조주에 대한 강한 복수심과 울분에 차오르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괴물을 감정을 좀 빼고 되게 슬프고 쓸쓸하게 연기해서 또 다른 의미에서 새롭게? 불쌍하게 느껴짐 끝까지 괴물의 차가움보단 인간적인 느낌이 더 많이 다가옴 본인을 그렇게 만들어놓고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빅터 나쁜새끼 널 심판하고 복수해주겠어 이거보단 나한테 그러지 말지.. 내가 이렇게까지 하게 만들다니.. 아무것도 모르는 예전이 좋았는데.. 이런 아련 느낌 복수하면서도 마음 속으론 빅터를 포용하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난괴물 부르면서 각성한 이후에도 괴물한테 쭉 호감이 가서 의외였음 앙리 괴물이 한 캐릭터처럼 느껴지는게 좀 아쉽긴 한데 캐릭터의 감정선이 이어지는 것 같았음

비주얼 음색 말고 연기만 보면 혁앙괴는 빅터가 좀 더 이기적이고 차갑고 개싸이코 노선으로 가야 본인이 준비해온 게 좀 맞겠다고 생각함.. 혁앙괴 꼭 봐야한다? 그건 아님 근데 찍먹 뉴캐로선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봄.. 내가 느끼기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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