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새벽 벽갤질 뻘글8 (중학교 때 썰)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3 04:36:08
조회 65 추천 1 댓글 0
														

7fed8272b58768ff51ed84e54f827573e2e7477fef7cc79c9dab781d5b3911e0

나의 중학교 2학년 시절 실화이다.

사춘기가 막 와 성욕이 범람하던 시기 나의 하루 일과 중 하나는 바로 ' 여자애들 팬티 엿보기 ' 였다.
책상에서 엎드려 자는 척 하면서 팬티 엿보기, 지우개 줍는 척 하면서 팬티 엿보기, 온갖 수를 동원해 팬티를 엿보는 것이 삶의 낙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우리 학교의 영어 수업, 수학 수업은 상위반 수업 / 하위반 수업으로 나눠졌었는데, 대충 성적 반타작으로 나뉘어 수업을 듣는 형태였다.
나는 공부를 거의 안했어서 타고난 수학은 상위권이었지만 영어 수업은 하위반이었다.
이 하위반 영어 수업의 담당 선생이 늙다리 할배였는데, 만만하게 보이는 데에다 수업도 드럽게 재미가 없었고 하위반 특성상 말썽쟁이 천국이었기에 수업은 매일 떠들다 걸리는 놈 반 자는 놈 반의 엠창 환경이었다.

나도 수업 잘 안 듣고 떠들다가 많이 걸려서 한번은 보다 못한 선생이 너는 그냥 앞에 나와서 땅바닥에 앉아 수업 들으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바닥에 아빠다리로 앉은 내 눈높이는 놀랍게도 여자아이들의 팬티를 엿보기에 최적의 눈높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나는 신세계를 맛보았다... 이곳은 천국이구나 하고 교과서 보는 척하다 스캔 한번 하고 교과서 보는 척하다 스캔 한번 하고....

그러다가 나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무려 맨 앞자리에 꽤나 이쁘장하다고 소문난 년이 앉아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년의 팬티를 꼭 내 눈으로 목격해 평생의 딸감을 남겨야겠다는 열정에 불타 어떻게든 선생님의 어그로를 끌어 앞에 나가 벌을 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한것은 ' 칠판에 지우개가루 던지기 ' 였다.
선생이 칠판에 뭔가를 적을때 지우개가루를 던져 어그로를 끌 생각이었다.
그래서 지우개를 한참 던지고.... 선생은 화가 점점 끓어올랐다.

나는 지금이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해 칠판 가장자리에만 던지던 지우개가루를 선생 옆쪽으로 점차 옮겨가며 던지기 시작했다.

선생한테 제대로 걸려 벌이라는 이름의 천국을 맛보기 위해

그런데 선생 옆을 조준한 나의 지우개가루는 그만 선생의 머리에 맞게 되었고, 지우개가루는 선생 머리에 박혔다...
그 모습을 본 학우들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선생은 화가 단단히 나서 범인을 찾았다.

나는 벌을 받을 생각에 싱글벙글하며 접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선생의 극대노 뿐이었다.
선생은 OOO 또 너야? 앞으로 나와 라며 뭔가 싸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나는 싸늘함을 느끼며 앞으로 나왔고
선생은 나한테 싸다구를 강하게 스윙했다
착 하는 소리가 나며 교실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그 이후 수업이 끝나고 ...
당시 교사들의 폭력이 단절되는 분위기로 바뀌어가던 시점이었기에 친구들은 저새끼 좆같은데 찔러버리자 이러면서 독촉하고..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는데 .....

선생은 수업이 끝난 후 다음 교시가 끝나고 나를 따로 호출했다.
자기도 싸함을 느낀 것인지 나를 불러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나는 아무 말도 없이 네... 하며 나왔다

참으로 복잡미묘한 감정이었다.
난 그저 벌을 받기 위해 어그로를 끌었는데
선생이 질타받게 되어서 미안했고
또 너무 심하게 선을 타다 천국을 맛보지 못한 내가 너무 원망스러웠다.

사춘기, 청춘이었던 그날의 기억이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공지 스트리머 갤러리 이용 안내 [206] 운영자 21.10.05 286722 189
14698458 따린 노래는 자칭 실음과만 빨아재끼는 스타일이라 절대 못뜸 스갤러(125.143) 13:10 1 0
14698457 하루 일당 10만원이라는 임영웅 콘서트 스텝 알바 ㅋㅋㅋㅋ ㅇㅇ(211.36) 13:10 0 0
14698456 타비 악놀3때는 콘서트 한다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 1 0
14698455 어제 강지랑 왁굳 구도 존나 좋았는디 ㅋㅋㅋ ㅇㅇ(121.161) 13:10 6 0
14698454 엘리 빨간약 머얌 ㅇㅅㅇ;; [1] 한동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9 18 0
14698453 우왁굿에게는 상처뿐인 콘서트 였달까 스갤러(221.146) 13:09 11 0
14698452 근데 이네키 런은..진짜 ..프로의 자세가아니여씀.. ㅇㅇ(182.221) 13:09 5 1
14698451 믹싱의 챠니는 0티어인가요? 스갤러(118.235) 13:09 1 0
14698450 따린 키마가 그래서 아이네보다 잘함? ㅇㅇ(118.235) 13:09 4 0
14698449 타비 좀 그만 욕해 ㅠ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9 14 0
14698448 타비가 왜 콘서트 보면 안되는데 시발새끼들아 [2] 스갤러(106.101) 13:09 20 0
14698447 트위치는 어떻게 성장했는가 ㅇㅇ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 17 0
14698446 따린? 얘가 뭐 1황이라며 비교해보셈 난 안들어봄 ㅇㅇ [7] ㅇㅇ(118.235) 13:08 41 3
14698445 엘리는 스갤에서 까는놈들 지 방 시청자라는거 알고있냐? [1] ㅇㅇ(221.157) 13:08 25 2
14698444 나나미가 아리사야? [2] 스갤러(211.234) 13:08 18 0
14698442 난 감히 말하지만 0.8아도까지 따라갔다고봄 [4] ㅇㅇ(175.202) 13:08 45 1
14698441 어제 강지가 최상단 첫번째 먹는게 그림이 좋았음 [1] ㅇㅇ(223.38) 13:07 62 8
14698440 무용이들 계속 띵타 콘서트 딸치네 ㅋㅋ 스갤러(183.107) 13:07 13 1
14698439 강지가 타비 아끼는 이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7 35 5
14698438 이악물고 노래순위 정하는거 왜인지 알겠노..... [2] 스갤중계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7 30 2
14698437 타모기는 유메꼴 방지용 내부 감시자 아니면 존재가 설명이 안돼 [1] 스갤러(118.235) 13:07 24 0
14698436 어제 히나 행보도 좋았지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7 32 0
14698435 그룹에 타비같은 애 하나 있는거 나쁘지 않음ㅇㅇ ㅇㅇ(211.36) 13:07 19 0
14698434 근데 ㄹㅇ이네키 왜안옴?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7 9 0
14698433 타비 <- 내가 강지엿어두 아끼긴함 [2] 개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7 58 2
14698432 스텔이 아프리카 온 세계선은 궁금하긴 하네 [1] 스갤러(61.43) 13:07 16 0
14698431 나나미<<이씨발련이 짱개단톡보다 역겨운이유 스갤러(112.162) 13:07 28 4
14698430 오히려 비방으로 응원한애들이 문제임 ㅇㅇ(121.161) 13:06 12 0
14698429 타비같은 포지션이 단체엔 꼭 필요하긴함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6 42 0
14698428 칸나를 깔려면 듣도보도못한 하꼬를데려와야함.. ㅇㅇ(182.221) 13:06 31 3
14698427 QWER 마젠타 섹쉬한 빼빼로게임 ㅇㅇ(211.222) 13:06 25 0
14698426 이분은 왜 바뀌려다 말았음? ㅇㅇ(223.62) 13:06 34 2
14698425 강지는 타비를 거의 자식처럼 아낀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6 30 0
14698423 히나 << 그렇게 욕먹었는데 비방으로 선배들 응원 [3] ㅇㅇ(223.38) 13:05 60 1
14698422 강지가 타비 아끼는 이유를 모르겠음 ㅇㅇ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 44 0
14698421 유니 칸나 리제 고세구 릴파 안깐다 스갤러(211.234) 13:05 29 0
14698420 어제 ㅋ악놀콘 웨이팅때 타비목소리 뚫고나오더만 ㅋㅋㅋ ㅇㅇ(121.161) 13:05 17 1
14698419 QWER 메인스트림 올라가니까 야갤에 이짤 도네 [3] 고고세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 52 1
14698418 아이네<<버황 맞긴하네 갤4곳에서 쳐맞고있네 [1] 스갤러(222.238) 13:05 37 0
14698417 아이네 방패 쉐복보니 릴칸 누가 못부르긴한듯 스갤러(112.72) 13:04 30 0
14698416 파란머리는 태생부터가 낙하산이잖아 ㅇㅇ(118.235) 13:04 19 0
14698415 아이고 씹늘이들이 아이네 콘서트 못오게 AK47들고 협박해서 런친거네 칸딱지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4 23 0
14698414 녹화할거면 콘서트 왜함 ? ㅈㄴ 병신 같네 스갤러(221.146) 13:04 30 0
14698413 타비는 능력에 비해 푸쉬를 너무 많이 받아서 ㅇㅇ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4 33 0
14698412 어제 강지도 안켰으면 타비가 개같이 까였을건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4 64 0
14698411 나도 타황 받아들이는데 오래걸렸음 스갤러(183.99) 13:03 33 1
14698410 어제 왁두로 봤는데 따비목소리 들리니까 청아하더라ㅋㅋㅋㅋㅋ [1] ㅇㅇ(223.62) 13:03 47 3
14698409 사람생각하는게 다 똑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115.144) 13:03 54 0
14698407 소신발언)베베리가 휠싼잘하는듯 스갤러(222.238) 13:03 2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