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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가 아니라 슝과 슝음악이 좋아서 그럼~~^^

신승훈짱짱(183.97) 2013.11.01 01:28:20
조회 621 추천 0 댓글 2
														
대중음악뮤지션
<!--CM_TITLE-->[뮤지션인터뷰] 신승훈② “시집간 제 팬들…앨범은 추억에 대한 의리”<!--/CM_TITLE-->
박지연 기자 | et@unionpress.co.kr

 

가수 신승훈. 이름 석 자만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신승훈의 이력은 읊자면 입이 아프고, 두말하면 잔소리이지만 지난 SBS <힐링캠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는 곧 그의 자부심이기에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991년 데뷔 이후 앨범 판매량 1500만장 기록, 7장의 앨범을 연달아 100만장 이상 팔아치우며 ‘최다 연속 밀리언셀러’로 군림했다. 지난 1991년부터 2000년까지는 364주, 1위에 올라 가요계 최다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별처럼 빛난 이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전설을 몸소 체험하지 못했던 어린 십대들이라면 지난 6년간 활동이 뜸했던 신승훈을 심사위원이나 OST에서 이름과 얼굴을 더 자주 봤을 터였다.

그사이 신승훈은 음악적 실험과 자아를 찾는 3부작 프로젝트 ‘쓰리 웨이브즈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를 진행했다. 지난 2008년 모던록적인 사운드를 추구한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를 시작으로 2009년 알앤비 그루브를 느낄 수 있었던 <러브 어클락(LOVE O’CLOCK)>, 마침내 지난 23일(수) 발매된 완결작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까지. 신승훈은 3장의 앨범을 통해 모던록부터 알앤비, 재즈 힙합, 디스코,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승훈표 음악을 들려줬다.

어느덧 데뷔 23년 차. 지난 25일(금) 신승훈을 만나 그의 음악 여정에 있어 터닝포인트이자 앞으로의 에필로그와도 같은 신보 <GREAT WAVE>와 작업 후일담을 들어봤다.

“레코드점에서 앨범 기다리던 팬들, 이젠 시집갔죠”

▲ ⓒ 도로시컴퍼니

6년간의 음악 여정을 담은 3부작 프로젝트의 완결작 <그레이트 웨이브>는 그에게 있어 터닝 포인트이자 에필로그가 되는 앨범이다.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함께 재즈합 장르의 힙합곡 ‘내가 많이 변했어’부터 버벌진트가 호흡을 맞춘 1980년대 디스코 풍의 업템포곡 ‘러브 위치(Love Witch)’, 싱어송라이터 라디와 함께 작업한 네오소울 요소가 가미된 ‘그랬으면 좋겠어’까지. 최근 ‘핫’한 후배들과 함께 신승훈답지 않으면서도 신승훈의 매력을 배가시킨 색다른 음악을 들려준다. 3부작 가운데 가장 많은 변신이 돋보이는 앨범이기도 하다.

“2년 후에 정규 앨범을 낼 생각인데 ‘앞으로 무엇을 해야겠다’ 정리할 수 있었던 앨범인 것 같아요. 대중과의 소통이나 트렌드도 중요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이것저것 시도를 해본 거거든요. 최근 조용필 선배님 신보가 예상 밖의 음악이었잖아요. 선배님이 앞장서서 앨범으로 이야기해주신 것 같아요. 그냥 젊은 감각을 살린 앨범을 내신 게 아니라 비우신 것 같았거든요. 다 해보고 난 뒤에 결론처럼 들려준 음악으로 들렸어요.”

최근 온라인 음원 시장 중심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방법이 변하면서 싱글, 맥시, 미니 앨범이 환영받고 있는 시대이지만 신승훈은 여전히 정규 앨범을 고집하는 뮤지션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신승훈은 앨범 시장이 아닌 마케팅이 존재하는 음반 산업이라는 말로 어쩔 수 없는 가요계 생태를 설명했다.

“지금은 모든 게 상업화되었으니까요. 음원 시장을 인정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기승전결, 희노애락이 담겨 있는 전체 앨범을 들어야 그 가수를 온전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이런 게 있습니다’하는 마인드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마치 명함처럼 주고받는 앨범이 가슴 아프더라고요. 예전에는 레코드점 앞에서 가슴 떨리게 앨범 발매를 기다리곤 했잖아요. 그랬던 팬들이 이제는 시집을 갔죠. 그 팬들이 간직하고 있는 추억에 대한 의리이기도 해요.”

▲ ⓒ 도로시컴퍼니

하지만 그의 음악적 실험이 담긴 3부작 프로젝트는 3장 모두 미니 앨범으로 발매됐다. 하지만 이는 이윤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유로운 음악을 하기 위한 팬들과의 일종의 합의점이기도 했다. 그는 “백만장 판매고를 올린 앨범을 보면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혼식 앨범”이라며 안전지대 보컬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일본 뮤지션 다마키 코지의 팬으로서 미니 앨범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사실 중학교 때부터 다마키 코지의 팬이었는데 8년 전쯤 정규 앨범이 나온 걸 보고 바로 산 적이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앨범을 다 들을 수가 없더라고요. 팬의 입장에서 따뜻한 멜로디의 록발라드를 기대하고 앨범을 샀는데 내내 강렬한 프로그레시브록이 나왔거든요. 같은 이치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장르식 미니 앨범을 냈던 거고요.”

그간 작곡뿐만 아니라 작사까지 도맡았던 신승훈은 이번 프로젝트 앨범에서 다른 이에게 작사를 맡겼다. 이유는 철이 들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신승훈은 “흔히 가수는 철들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간 철이 너무 들어버렸다”며 “대중은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 친구들도 포함되는 개념이다. 가사는 대중적으로 공감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더라. 그런데 지난 6년 동안 겪은 게 많다 보니 이젠 다시 쓸 수 있을 것도 같다”고 지난 시행착오를 설명했다.

“개성 있는 후배 양성하고 싶어요”

▲ ⓒ 도로시컴퍼니

어느덧 23년 차 가수이지만 따뜻한 음색은 여전하다. 세월이 지나면서 감성은 더 깊어졌다. 신승훈은 “오히려 1991년 발매된 ‘보이지 않는 사랑’을 지금 더 잘 부를 수 있다”며 “특별한 목 관리는 필요하지 않다”고 자신했다.

“목을 사용해서 노래를 안 하거든요. 몸의 울림을 이용하는 거죠. 오히려 지금 더 ‘보이지 않는 사랑’을 완벽하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간의 세월이 제일 잘 맞는 나의 목소리를 찾는 과정이었거든요”

신승훈은 즉석에서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신승훈은 “공연에 가면 20곡 이상 혼자 부르는 데 관객들이 지겨울 수밖에 없다”며 “곡마다 항상 다르게 소리를 낸다. 예를 들어 피아노 반주에서는 공기를 많이 사용한 목소리로, ‘로미오와 줄리엣’같이 펑키한 리듬의 곡에는 드럼처럼 소리를 낸다”고 실제 악기를 다루듯 다양한 발성을 선보였다.

오는 11월 9일(수) 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THE 신승훈 SHOW GREAT WAVE’ 콘서트를 연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앨범에 함께 참여한 버벌진트와 라디, 레이디스코드의 이소정을 비롯한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제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게스트 없기로 유명한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최초로 앨범에 피처링한 친구들을 초대했어요. 대부분 흔쾌히 허락해줬는데 이유가 다들 부모가 팬이라고 하더라고요.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고 했더니 ‘너 성공했구나’ 하셨대요. 그래서 콘서트에 다들 부모님 모시고 온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신승훈은 이번 콘서트에 관해 “해보고 싶었던 걸 다 해보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콘서트 연출까지 손수 도맡았다. 대규모 오케스트라부터 합창단, 턴테이블 회전 무대 등 150명 가량이 콘서트에 투입돼 역대 이례적인 제작비를 투자했다.

“콘서트 음악 편곡, 오케스트라 편곡 등 음악적으로 세밀히 분업했어요. 뮤지컬을 연상하게 하는 코러스 라인, 나나스쿨 댄서팀 등 무대에 오르는 인원도 많고요. 2, 3층에 있는 관객들을 위한 깜짝 무대도 준비됐고, 체조경기장이지만 저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관객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새 앨범과 콘서트 준비 말고도 신승훈이 현재 힘쓰고 있는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후배 양성을 계획하고 있는 것. 이미 3명의 연습생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이한 점은 꼭 8명만 연습생으로 받을 예정이다.

“트레이너를 붙여 한꺼번에 키우는 게 아니라 제가 직접 가르칠 계획이거든요. 요즘에는 가수 양성이 하나의 분업화, 시스템화 되어 있는데 각각의 개성을 살려 소울을 가진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어요. 요즘 가요계가 한 쪽으로 치우친 감이 있잖아요. 이제는 또 다른 트렌드가 올 거라 믿어요. 아마 프로듀서 신승훈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제작자까지는 아니고요. 그냥 음반을 잘 만들 수 있는 음악인의 모습으로만 남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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