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기 갤 와서 맨 처음으로 쓴다는 글이 이런 거라 미안..
근데 타블로 말투 때문에 안 좋게 보는 사람이 많아서 좀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 쓸게.
사람들이 지적하는 부분이 타블로가 하루한테 너무 듣기 싫을 정도로 애교부리는 말투? 뭐 그런 거잖아? 애기들 말투처럼?
내 생각에는 말이지, 왜 진짜 서언이, 서준이 만한 옹알이 하는 애기들 한테 어른들이 애기들 옹알이 따라하고 그러면서 애기들 놀아주잖아. 애기들은 어른들이 따라하고,  웃으니까 덩달아 기분 좋고. 그런거 아닐까?
하루도 아직 어려서 말이 조금 어눌하잖아
타블로가 하루랑 좀 더 친해지기 위해서 하루 말투 따라하고 이런 건 다들 알지?
거기다가 내 생각을 덧붙이자면 어른들이 애기들 말 따라하면 애기들도 흥미가 생겨서 어른들 말 따라하고, 이러면서 말이 는다고 생각하거든.
그니까 타블로 말투가 듣기 싫을 수도 있는데 너무 까진 말자고. 타블로 목소리야, 자기도 어쩔수 없는 거잖아. 가뜩이나 타블로 목소리 특이한 이유가 코뼈가 안쪽에서 좀 휘었대나 뭐 그렇다는데 이제와서 고치는 것도 좀 그렇고, 그냥 하루한테 더 친근하게 다가갈려고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는 거잖아.
사실 타블로도 하루 아빠라는 타이틀 빼면 명색이 힙합가수인데 실제로 재방 보면서 스스로 얼마나 민망하겠어ㅋㅋ

암튼 타블로 목소리 거슬린 다는 것도 이해하는데 "너무" 까진 말자고.
그리고 타블로도 하루 아빠이기는 하지만 또 아직 스스로도 좀  아이같은 면이 있달까? 아직 심히 초보 아빠라서 앞으로도 까일 일이 많을 것 같아서 좀 그렇다ㅋ
암튼 이런 글 보면 기분 나쁠 수도 있을텐데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