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아이튠즈는 \'아이x 기기를 사용하면서 애플 스토어에서 음원을 구입하거나 CD를 직출해서 듣는 사람\'에게 아주 괜찮은 소프트웨어다.

나머지 커버 플로우도 볼만하고 라이브러리도 깔끔하다.

이정도만 봤을때 기능상 크게 하자가 있다거나 병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음원 관리나 태그관리에 있어서 아이튠즈를 빠는 사람들은 잘 이해가 안된다.

기본적으로 아이튠즈는 직출이나 해당 스토어에서 구입한 음원이 아니면 gracenote cddb 접근이 안된다.

예를 들어 내가 cd에서 직출한 FLAC 음원이 있는데 이게 ALAC로 컨버팅되어 아이튠즈에 꽂히면 이건 그냥 평범한 하나의 파일이다.

cddb에서 앨범정보를 땡겨올려면 다시 CD를 끄집어내서 아이튠즈에서 직출을 해야된다.

벅스에서 결제를 했든 멜론에서 결제를 했든 eac에서 리핑을 했든 아이튠즈를 거치지 않았다면 아이튠즈는 extension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이상 cddb 접근이 안된다.

즉 gracenote cddb를 사용해서 음원을 관리하고 싶으면 아이튠즈를 사용해서 뭔가가 이루어져야 된다는 얘기.

같은 gracenote cddb를 사용하는 윈앰프나 망작 오브 망작인 소닉 스테이지도 아무 제한없이 가능한 기능이 이상하게 아이튠즈는 안되게 해놨다.

남들 다되는거 일부만 되게 해놓고 존나게 편해~! 하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아이리버에서 번들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cddb가 열려있고 윈도우에 기본 내장된 미디어 플레이어는 AMG lasso cddb를 기본으로해서

영미권이 아닌 아시아권이나 다른 국가는 각 국가에 맞는 로컬 cddb를 따로 운영해서 제공한다.


그냥 아이튠즈가 음원관리의 최고봉인양 찬양하는 사람한데 얘기해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