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층 짜리 건물에 지하4층 17~20층은 기숙사 약200정도잇음.

주간 기사3 팀장 과장 야간은 기사 하나. 보안에서 한명 서서 야간엔

2명이서 근무함. 기사,팀장, 내가 만나본 사람들 세어보니깐 20개월동안 21명...

팀장들도 대략3개월마다 나감. 난 들어오자마자 한달만에 팀장포함 전임근무자 다

나가서  내가 최고참이 됨. 메뉴얼 보면서 공부해서 자동제어 인수인계 스스로 하고 

공부한걸 바탕으로 들어온 사람들 인수인계 해줌.

그러다가 야간에 화재가 남. 진짜 못끄면 뒤진다라는 마인드로  끄니깐 꺼지더라.ㅋ

소화전 소화기 살아생전 여기서 처음 써봄. 솔직히 소장에 대한 불만은 그전부터

잇엇는데;;;불나니깐 소장이 다시 나옴. 근데 고생햇다, 수고햇단 말한마디도 없더라,

보안은 도와줄줄 알앗는데 화재현장에서 떨어져서 구경만 하고잇엇고;;

도움이 1도 안되더만;; 그런넘하고 야간에 같이 설생각 하니깐 소름끼치더라, 그래서 12.31계약종료된다고

하길래 그냥 바로 사직서 제출하고 지금 퇴사일만 기다리는중임.

요즘 지식산업센터 추세가 건물에 기숙사를 추가로 짓더라, 근데 웃긴게 시설 보안 인원은 전혀 바뀌질 않음.

불나면 한명 혹은 두명이서 그많은 인원들을 대피시켜야 하고, 평상시에도 방재실을 못비우니깐 자려고 해도

잘수가 없엇음, 밤에 택배하는애들이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앗다. 알다시피 한번깨면 다신 잠오는건 니들도 잘알거고 ㅋㅋ

암튼 여기와서 없던 불면증까지 덤으로 얻어가는셈이다.

소장은 일이 없다고 편하다고들어오는 사람들한테 강조하는데, 근무인원이랑 기숙사 잇는거 보면 얼굴이 썩더만,ㅋㅋㅋ

기숙사잇는곳은 밤에도 쉴수가 없으니깐 지식산업센터란 말에 혹해서 들어가는  누를 범하진 말아라.ㅋ 지식산업센터라고

다같은 지식산업센터가 아니다.

뭐 야간에 인원들 없는 그런 상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라면, 근무할만하다.ㅋ 일단 비상시에 사람이 없어야된다. 사람이 잇음

그때부터 복잡해진다. 그게 시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