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시가 수하물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퇴사율이 높기는 하다. 나 입사했을때도 첫날 점심때 그냥 사라진 사람도 있었고 사업소가서 다음날에 이름표 사라진 사람등 입사첫날에 알게된 사람들 대다수가 그만두고이제는 몇명 안남았다.

이런 이유가 사실 가장 큰건 초봉이 시설치고는 괜찮은거 같아서 왔다가 직능급제라 진급못하면 연봉상승률 만큼 밖에 급여가 오르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인거 같다. 그래서 남은 사람들이 주로 인천이 연고지라 방값 안빠지는 사람, 나이먹고 스펙 별로라서 딴대 못가고 남아있는 사람, 문정권때 전환되서 좋은 직급 받고 왕놀이 하는 사람 밖에 없다. 이사람들이 자회사 정규직 되니까 만년용역 인생들이 "이제 열심히 살아봐야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일하고 해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밖에 없는 사람이 대다수이며 평생을 그렇게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마인드가 바뀔수도 없는 것다. 그러다보니 사람때문에 그만두는 사례도 있다.

제일 ㅈ같은게 톨비때문에 교통비 지원을 해줘야 할거 같은데
교통비는 없고 얼마전에 협상이 안되니 사측에서 복지라치고 제시한 식대를 복지포인트에서 꺼내 주는데 이 ㅂㅅ들은 급여 올랐다고 더 좋아 질거란다... 이런 모습을 보고 경악해서 공부안한거 땅을 치고 후회하고 차라리 스펙 더 키워서 안되면 집앞 빌딩가겠다고 나간 사람도 있다.

모든 사업소가 공감하는게 너무 쓸때없는 직책과 부서가 많다는 점인데 돈은 똑같이 받는데 누구는 ㅈ빠지게 일하고 누구는 출근하자마자 폰켜고 놀고 그러다보니 현타와서 그만두는 사례도 있다.

지금 나는 4조2교대 하는 공기업 공공기관들 공채기다리고 있다. 일하면서 공부하는게 힘들었지만 만약 이직성공해서 나중에 되돌아보면 내 인생을 바꾼 회사로 남지 않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