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쫒던 개쉐키 가랭이 찢어져서 분수에 맞게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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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쫒던 개쉐키 가랭이 찢어져서 분수에 맞게 살렵니다.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06.04 19:02:18

조회 42 추천 0 댓글 0

전역컴 한대 맞추려고 알아보면서

처음엔 200초반 스펙 보고 시작했는데

한 2주간 열심히 검색도 하고 병목현상부터 조합, 핫딜 찾는법 등등 알아가다 보니까

CPU 알아보면 글카가 좀 딸리고

그래서 글카를 올리다보니 CPU 새로 나온다고 하고

뭐가 계속 불편한 점들을 해소하며 올라가다보니

9950x(출시 즉시 지르고)

X670e

짭수냉

글카 4080 super

램 64기가

ssd 4테라

까지 올라가서 뭐 가격대 400중반정도 알아보고 나니까

음... 내가 왜 이 컴퓨터를 써야하고

당장 이 스펙이 필요한게 아닌데 미래에 쓸 수도 있으니까 바꾸는게 맞는건가 라는 현타가 오면서

내한테 능력이 있어서 사는것도 아니고 1년반 좆뺑이쳐서 번 돈가지고

꽁돈 들어온거마냥 써재끼는 모습이 스스로 너무 안타까워

그냥 스펙 내리고 쓰다가 나중에 내가 진심으로 필요해지면 다시 제대로 맞추기로 했습니다.

결국 결정한 스펙은

7800X3D

b650

공냉

4070 ti

램 32gb

ssd 2테라

정도에서 타협하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주제에 맞게 살겠습니다.

충분히 초고교급 SS랭크 컴퓨터라고 생각합니다.

5년 잘 사용하다가 대학 잘 졸업하고 취업성공하면 그때 또 스스로에게 선물한번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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