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계’에 도전, 구자욱 “그저 그런 선수 되고 싶지 않다” [오키나와

ㅇㅇ(220.88) 2019.02.04 07:52:47
조회 276 추천 21 댓글 5
														


viewimage.php?id=3ebcdd35f0dc3faa67b0d8a629df212a&no=24b0d769e1d32ca73cee85fa11d02831fb456630640f875b0a4c706b466506d741770b8729f8712993c8cff4f95d69adc8268835ce98ead383628ce89e10710d58f9ed76ef3091

‘한계’에 도전, 구자욱 “그저 그런 선수 되고 싶지 않다” [오키나와人]


[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구자욱(26·삼성라이온즈)은 2019시즌을 앞두고 체중 증량 중이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는 셈이다.

구자욱은 2019시즌을 앞두고 ‘벌크 업’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필 상으로 보면 구자욱은 189cm의 키에 75kg의 마른 체형이다.

3일 기준 구자욱은 몸무게 89kg를 기록했다. 약 10kg 이상 찐 것이다. 그는 “야구선수에게 제일 적합한 체지방은 20% 정도라고 하더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기계로는 18%가 나왔다. 그 정도면 우선 만족한다”고 웃었다.

일본 오키나와서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구자욱. 구자욱은 그저 그런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고 "벌크 업"의 이유를 전했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구자욱은 “매 시즌 몸을 키우자고 마음은 먹었다. 근데 내게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기에 선뜻 하지 못 했던 일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매일 아침 간절한 마음으로 체중계에 올라간다며 “93kg 정도까지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살찌우는 게 정말 힘들었다. 정말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선천적으로 마르고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인데다, 먹는 걸 좋아하지도 않는 편이다. 살을 붙게 하기 위해 구자욱은 매일 같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모조리 끌어내야 했다. 11월부터 주말 없이 운동만 했다.

구자욱은 “비시즌 동안 잠이 많은 편인데 오전 8시경에 꼭 일어나서 밥을 챙겨먹었다. 하루에 6끼 정도는 먹었는데, 체해서 병원에 다녀오기도 했다”며 “건강하게 찌고 싶어 건강식이나 집 밥을 많이 먹었다. 11시 전에는 자려고 했고, 7-9시 사이에 무조건 일어나려고 했다. 눈 뜨자마자 보충제부터 먹었다”고 설명했다.

체계적으로 혹독하게 관리하면서 자신의 체질 자체를 바꿔 나가고 있다. “이렇게까지 했던 적이 없었다”고 웃던 구자욱은 “오늘 안 먹고, 내일 많이 먹어야지 하는 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그래서 몸이 안 좋은 것도 없고, 몸이 무거워졌다는 느낌도 없어 수비나 도루하는 데 문제없다”고 얘기했다.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서 훈련 중인 구자욱. 그는 10kg 이상 증량에 성공했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혹독하게 자신을 다그치며 훈련 중이다. 구자욱 인생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하지 못 했던, ‘한계’와 같은 일에 부딪히고 있다.

구자욱은 삼성의 간판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성적이 나쁘지도 않다. 2018시즌만 하더라도 타율 0.333에 159안타 20홈런 84타점을 올렸다. 그는 왜 이제야 ‘벌크 업’에 나섰을까.

그는 “지금까지는 야구를 ‘까불면서’ 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젠 그럴 시기가 지난 것 같다. 치고 올라가야 한다”면서 “내가 단순히 주어진 운동만 열심히 한다면 지금 정도의 성적은 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변화를 선택한 이유는 그저 그런, 똑같은 선수가 되기 싫었다. 못 할 것이라는 한계를 뚫고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추천 비추천

21

고정닉 4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864372 라팍천둥치누 곧 비올듯 ㅇㅇ(223.33) 19.03.15 14 0
1864370 확실히 연습경기, 시범경기 보다보니 백업들 수비력은 아쉽긴 하네 [3] 워커뷸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105 0
1864369 형식이 다른데서 오퍼왔는데 지가 안간거라고 하던데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30 0
1864368 기환신 포텐 못터트린 이유 가져왔다 [2] ㅇㅇ(39.7) 19.03.15 109 0
1864367 0506도 우승도 결국엔 타자현질로 이루어낸거아니가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21 0
1864366 포수 병현이로 바꼈네 [1] ㅇㅅㄴㄱ(119.201) 19.03.15 31 0
1864365 100빠 누굴 사오나 [1] ㅇㅇ(221.166) 19.03.15 30 0
1864364 어떻게보면 맞다 투수는 픽해서 키우고 타자는 돈주고 사오고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17 0
1864363 형식이도 야잘잘 재능충인데 왜 빨리 포기햇노? [4]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91 1
1864361 김기환 삼갤에서 빨던새키아니냐ㅋㅋ 아무튼 보는눈 ㅈㄴ 없다 [3] ㅇㅇ(115.69) 19.03.15 98 2
1864360 방금 병살 친애 누구? [1] ㅇㅇㅇ(210.105) 19.03.15 58 0
1864359 오늘 충연이어땠냐 ㅇㅇ(39.7) 19.03.15 26 0
1864358 당장 형식이가 복귀해도 저새끼들보다 낫겟는데?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17 0
1864357 니들도 편파중계 좀 심하다고 느끼지? [2] ㅇㅇ(124.5) 19.03.15 102 0
1864356 2군외야 보니 시발 맷동훈이 컴백해도 주전하겠구만 ㅋㅋㅋ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12 0
1864355 진짜 징한새끼들이네 ㅇㅇ(124.5) 19.03.15 36 0
1864354 씹성 어차피 투수는 많이 모아놨으니 타자는 돈주고 사오면된다 [2]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44 0
1864353 2군 외야중에 저새끼말고 쓸놈없냐? 좃밥인데 기회 엄청주네 [5]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60 0
1864352 공격 대충끝내고 빨리 투수들 보자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13 0
1864351 불펜 경쟁이 치열하다. [3] ㅇㅇ(221.166) 19.03.15 113 0
1864350 결국 장,우,권에 원태인, 장지훈, 이수민 이게 최상의 시나리오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26 0
1864349 불펜 솔직히 믿을맨은 없지만 걍 물량으로 때려박으면 평타는 칠듯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24 0
1864348 공격 안하고ㄱㅑㅇ 투수만 보고싶은데 ㅇㅇ(39.7) 19.03.15 16 0
1864347 북구 비오는데 라팍 비오나 [1] ㅇㅇ(39.7) 19.03.15 45 0
1864346 근데 웃긴건 시발 불펜 불안드립치는데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38 0
1864345 김시현 마저 볼질 안할줄은 몰랐네 ㅇㅇ(39.7) 19.03.15 30 0
1864342 김시현 투구 폼 맘에 드네 [3] ㅇㅇ(221.166) 19.03.15 89 0
1864341 백빠 삼민호 됐을때 공중제비 돌았겠네 ㅋㅋㅋ [1] ㅇㅇ(223.39) 19.03.15 68 0
1864340 근데 허니도 해설 개잘하네 ㅋㅋ dd(125.188) 19.03.15 33 0
1864339 오늘 최충연 선발등판 본 개인적인 소감.txt [11] 워커뷸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2433 51
1864338 내일 맥과이어만 보면 시즌 성적 각나올듯 [2]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76 0
1864337 엔) 오늘 선발라인업 몇명주전이였음? [5] ㅠㅠ(211.36) 19.03.15 155 0
1864335 문용익은 내년에 군대 가야지 [1] ㅇㅇ(221.166) 19.03.15 45 0
1864334 용익이 원포인트였노 ㅋㅋㅋ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18 0
1864333 직) 방수포 깐다 콜드됨 [3] ㅇㅇ(223.33) 19.03.15 124 0
1864332 일단 초반 로테는 맥 백 헤 흥 충 이렇게 갈듯 [1]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34 0
1864331 지금 한수가 꽂힌게 이수민,문용익,홍정우 아니가 [1]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72 0
1864330 젤 깊은데로 가놐ㅋㄲㅋㅋㅋ 13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12 0
1864329 최충연 최채흥 누가 더 나은거같나요? [5] ㅇㅇㅇㅇ(210.179) 19.03.15 202 0
1864328 충연이 봤으니 이제 경기 끝내자 비온다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17 0
1864327 동엽신 넘기는줄 ㄷㄷ ㅇㅇ(182.229) 19.03.15 18 0
1864326 직) 비온다 [4] 윤성환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122 0
1864325 충연이 던지고 비와서 다행이누 ㅇㅇ(39.7) 19.03.15 13 0
1864324 머구 이제비오노 ㅇㅇ(223.33) 19.03.15 20 0
1864323 권혁보다 볼삼비율 더쓰레기인놈들도 선발 잘만햇지 삼성100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3.15 25 1
1864322 NC개잘하는거임? [5] ㅇㅇㅇ(210.105) 19.03.15 166 0
1864321 근데 배터박스 금밟고 쳐도되나 [3] ㅇㅇ(101.188) 19.03.15 90 0
1864320 문용익 등록 선수인데 [1] ㅇㅇ(221.166) 19.03.15 73 0
1864319 충연이 오늘 스트/볼 비율 [4] ㅇㅇ(39.7) 19.03.15 202 1
1864318 문용익 연습투구부터 폼 개판인데 [1] ㅇㅇ(110.70) 19.03.15 6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