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결번은 팬들에게 도움을 청해서


얻어지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으로

이미 영결의 의미를 퇘색시기는지도 모르겠다.

박한이는 분명 삼성의 좋은선수다.

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리는것은 그다지 현명하지않다.

7번의 우승과 "함께"한것과 "이끈"것을 혼동하면 안된다.

17년간 원클럽맨인것도, 상대적으로 적은연봉을 받는것도

모두 박한이와 구단의 철저한자본주의논리로 이루어진것이

지, 아름다운 동화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Fa당시, 시장평가를 받겠다며 삼성을 나갔었고,

타구단들에 외면받자 다시 삼성으로 초라히 돌아오게되었고,

그결과 기대에 못미치는 금액을 쥐게되었다.

박한이의 선의로 삼성에 남아, 적은연봉을 받으며 봉사한것

이 아니다. 팀에 대한 충성심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삼성에 가고싶어서 군대까지 다녀온

양준혁의 사례정도는 되어야 그 진정성이 느껴지지않을까.

팩트는 팩트로 받아들여야지,

감성에 휘둘려 동화를 만들어내는것은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영결3요소를
상징성 임팩트 꾸준함
으로 본다면

삼성하면 박한이를 떠올릴수있는 상징성이 없고

Ops9할이상의 임팩트가 없고

16년연속 100안타의 꾸준함 만 가지고있다

누구맘대로 영결3요소를 저따위로 뽑냐고 하는 의견도 분명 있겠지만,
딱히 다른 대안을 제시하진못하는것이 사실이다.
결국 보이지않는 무언가가 있다고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