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1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이원석.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효자 FA\' 이원석(32)이 개인 통산 1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KBO 역대 91번째다.

이원석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이원석은 92경기에서 타율 0.307, 15홈런 66타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515, OPS 0.896을 기록중이다. 삼성의 확고한 주전 3루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26일 경기에도 주전으로 나섰다. 올 시즌 93번째 경기 출장. 그리고 개인 통산 1200경기 출장이기도 했다.

지난 2005년 롯데에서 데뷔한 이원석은 데뷔 첫 시즌 52경기에 나섰다. 이후 2016년 123경기, 2017년 12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2008년에는 53경기에 나섰다.

2008년 시즌 후 FA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옮겼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125경기-104경기-110경기-107경기).

이후 2013년 85경기, 2014년 79경기에 출전했고, 시즌 후 상무에 입대했다. 2016년 전역 후 두산에 복귀, 시즌 말미 7경기에 뛰었다.

2016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이원석은 삼성과 계약하며 또 한 번 팀을 옮겼다. 그리고 삼성의 주전 3루수로 활약중이다. 2017년 121경기에 출전했고, 개인 최다인 18홈런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출전한 경기수가 1107경기. 올 시즌에는 이날 전까지 92경기에 나섰다. 통산 1199경기였다. 그리고 26일 경기에 나서면서 1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