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야 이학주가 유력한 입장이었지만,

나는 애초부터 이학주는 '보험' 느낌이고, 확률 높은 로또가 1차 지명 이후로 튀어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딱 1차 지명 끝나고 나니깐 송명기가 열심히 버닝중임

애초에 서울 1차에서 지명됐어야 하는 선수였고 지명될거라고 봤는데, 1차 지명 전에 동아대 이정용이 갑툭튀하고

신인픽에서 가끔씩 도박수를 두는 넥센이 박주성을 픽하면서 1차 지명으로 고려되었던 송명기가 2차로 흘러나옴

그리고 1차 지명 후에 본인도 이를 갈았는지 이전보다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교 탑급 선수로 자리잡고 있음(1차에서 놓친 서울 구단들이 아쉬워할만한 상황)

키도 190이 넘고 보시다시피 밸런스도 잡힌 힘 잘쓰는 체형이라 속구도 빠르고 묵직하게 꽂힘

어차피 kt는 이대은 확정이라고 보면, 삼성 입장에서는 다른 2순위 선수와는 격차가 나는 고교 선수가 튀어나와주는게 가장 좋은 그림이었는데

딱 지금 상황이 그 그림임.

2차로 나온 선수 중에 송명기가 단연 넘버1으로 꼽힐만큼 지금 평가가 좋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이학주와 2차 넘버1인 송명기 둘 중에 한명을 선택하면 됨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학주랑 송명기 둘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송명기에 한표 던지고 싶음

묵직한 패스트볼에 성장 속도도 좋고 앞으로 포텐도 괜찮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