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비군훈련가본사람은 알겠지만 수류탄던질때
찐수류탄은 안던진다. 위험하니까 보통 파란색연기나고
폭발력약한 훈련용수류탄혹은 수류탄외피모양의
쇠덩이(폭발x)던지는데 이번케이스는 후자였음.
근데그날아침에 예비군 훈련을 fm으로하는지 감찰하는
감찰사인가가 오는데 계급이준장급임. 예비군훈련대대의
대대장이 중령이니 더높지.  
그래서 예비군들도 평소보다 빡세게 오전 훈련받는중이였음.
그리고 사건이터진 수류탄투척훈련때 한예비군이 던진
쇠덩어리가 나무가지에 맞고 튀어서고 호안으로 다시떨어짐.
그거보고 나포함 다른예비군들음 낄낄대고웃고있는데
순번대기중이던 한 예비군이 번쩍일어나서
호안으로 뛰어 들어와서는 "호 안에 수류탄!!"하고 외치더니
철모를 벗어수류탄을 덮고 그걸 자기몸으로 덮음.  
그거 감찰관이보고 감동받음.
"이사람은 훈련안받아도 될정도로
이미 뼛속까지 참군인이다. 나보다도 낫다" 이러고 칭찬하면서
감찰관권한으로 바로 훈련필증발급해주고 조기퇴소시킴.
그 예비군은 동원3일차중에 첫날에 3일치 필증발급받고 퇴소함.
전부다 졸라 부러워했다.
머비군7년 끝나는동안 이게 가장기억남는 레전드사건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