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20살때부터 일시작했는데 자격증도 따고 왠만한 일 다해봄...

군대2년빼고 쉼없이 달려오고 돈도 많이 벌긴벌었는데 주식으로 다날림 

그러다가 빚 다갚고 돈 다시모아서 지금은 대충 외제차 한대값 정도 모았는데

셀프혹사를 심하게해서 그런지 몸이 많이 망가짐 부업으로 이삿짐이나,택배해서그런지

허리가 엄청아프고 공장에서 몇년일하다 보니까 이명이 심함...

그래서 백수생활 지금 4개월짼데... 백수생활하면서 병원도 다니고 등산도하고 마라톤도 하니까

지금은 좋아졌는데 살이 쪄서 운동을 더 빡세게 할생각이다...

돈벌이는 예전에 일할때 보통 주말에 쉬잖아 그런데 나는 하루알바나 그런데 찾아서 일하게되었는데

거기 사장님이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백수생활 하면서 돈이 좀 떨어졌다싶으면 연락해서 일하고 그렇게 살거든...

어처피 핸드폰+병원비+차기름값+야구장+식비 합쳐도 한달에 4~50만원정도 나옴... 식비는 모자르다싶으면 

아는분 휴게소에서 일하시는데 거기서 일하면서 끼니떼우고 살아왔다. 아는사장님만 3~4분 정도됨...ㅠ 

나가는돈도 거의 없다.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최근에 끊어서 살이 많이 찌고(어?)

어처피 친구도 다 지방에 흩어져서 만날사람도 없음...

결혼은 원래 내성격이 혼자있는거 좋아해서 전여자친구들이 진짜 엄청 싫어했음...

더군다나 데이트보다 일이 더중요해서 오래못가고 헤어지는게 다반사였지...

그리고 내가 이때까지 일만하다가 백수생활하면서 혼자여행하니까 진짜 남한테 간섭받지않고 

나혼자서 여행하니까 진짜 여행의 재미를 느끼더라... (예전에 친구랑 같이여행가다가 대판싸워서 파토난적 있는데

그다음 날 아무일없었다는듯이 pc방에서 같이 스타함...)근데결혼은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게 더 맞는말 인거같다.

근데 솔직히 미래에대한 불안감 그런게있더라...

자격증도 있고 경력도 있는데 왠지 모를 불안감...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지 이런생각도하고..

부모님은 나에대한 믿음이있는지 걱정같은거 안하시는데 내가 미안해서 밥도 자주 사드림.

새벽이라 아까 커피+핫식스 마셔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해서 그냥 글 끄적여봤다...

그냥 지나가는 갤러 이야기 씨부렸다고 보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