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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하니까 양신생각나네...

ダイナミック先生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6.07 02:23:45
조회 149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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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하루 식대가 10만원 이상?”


대구에 있는 미군부대. 탄탄한 근육질의 병사보다 더 건장한 사내가 식당에 있다. 그는 20종류 가까운 샐러드를 큰 접시에 담아 넣는다. 홀로 맛있게 먹어치운 뒤에는 큼지막한 스테이크를 썰어댄다. 지나가던 미군들이 그를 힐끔힐끔 쳐다본다.




삼성 양준혁(38)이다. 그는 "이렇게 먹어두면 야간경기가 끝나도록 허기진 줄 모른다"며 웃는다. 양준혁에게는 지인으로부터 얻은 미군부대 출입증이 있다. 그는 독신이지만 누구보다 호화로운 식단을 즐긴다.


혼자여서 행복하다고? 그건 아니다. 그러나 싱글이어서 불편한 점이 없다. ‘최고’이자 ‘솔로’로 상징되는 양준혁을 만나봤다. 


🔼하루 식대가 10만원 이상


원정경기 때는 어떨까. 프로야구 선수들은 야간경기를 마치고 새벽이 돼야 잠든다. 20대 때 양준혁도 여느 선수처럼 늦잠을 즐겼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가능하면 아침을 꼭 챙겨 먹기 위해 노력한다. 김동수·전준호(이상 현대) 등 30대 후반까지도 힘이 떨어지지 않는 선수들에게 발견되는 공통점이다.


프로스포츠 최고령 노총각인 그는 체력 유지를 위해 먹을거리에 무척 신경을 쓴다. 양준혁은 일찌감치 부모 집을 나와 대구 시내 아파트에서 독신생활을 하고 있다. 덕분에 지금은 생선회를 직접 뜰 만큼 수준급 요리솜씨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양준혁은 충분한 영양 섭취를 위해 주로 외식을 한다. 휴일이나 홈에 있을 때 하루 한 끼 정도 사먹을 뿐이지만. 상당히 호사스럽다. 혼자 나가서 먹어도 단가 10만원이 훌쩍 넘는 곳을 찾아다닌다. 


양준혁은 "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것을 즐긴다. 먹는 데에는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물론 과식은 피한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양준혁이지만 술자리에서도 알코올은 입에 대지 않는다. 담배도 물론 피한다. 지독할 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통뼈. 이승엽을 따라하다


그는 우리 나이로 39세다. 그런 양준혁이 27일 현재 홈런 13개를 때려냈다. 자신보다 13살이나 어린 한화 김태균과 함께 공동 1위.


양준혁은 지난 15년 동안 홈런왕에 오른 적이 한 차례도 없다. 그의 최다 홈런은 2003년 33개였다. 삼성 이승엽(현 요미우리)이 56홈런. 현대 심정수(현 삼성)가 53홈런을 때리며 ‘홈런 인플레이션’을 이뤄냈던 시즌이어서 양준혁은 명함도 못 내밀었다.


양준혁이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면 40홈런을 겨냥할 수 있다. 생애 첫 홈런왕 등극도 가능하다. 대체 나이를 거꾸로 먹는 비결이 뭘까.


물론 선천적인 이유가 크다. 양준혁은 "야구를 해보니까 내가 통뼈라는 사실을 알았다. 다른 선수들보다 뼈가 두껍고 강하더라"라고 말했다. 맞다. 양준혁은 1993년 데뷔 이후 부진할 때는 있어도 부상으로 쓰러지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통뼈가 그의 괴력을 모두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자기관리와 훈련이 어우러졌기에 양준혁은 늙지 않을 수 있었다.


지금껏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의 하지 않은 양준혁이지만 지난 겨울에는 ‘이승엽 따라하기’에 나섰다. 이승엽의 트레이너 오창훈 세진헬스클럽 관장을 찾아가 근력강화 프로그램을 받았다. 허리와 어깨. 다리와 복근 등 2가지 부위를 동시에 그리고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양준혁은 "후배라도 배울 건 배워야 한다. 승엽이가 답을 주지 않았는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한 덕에 올해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웃었다. 오 관장은 "양준혁은 예전에 태어났으면 틀림없는 장군감이다. 승엽이가 힘을 쓸 줄 안다면 양 선수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힘이 어마어마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결혼? 안해도 불편 없어


궁금하다. 양준혁은 왜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일까.


양준혁은 독신주의자가 아니다. 연애보다 야구가 먼저이다보니 자꾸 미뤄졌을 뿐이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짝을 찾아 나섰을 텐데.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지내기에 아쉽지도 않다. 양준혁은 "결혼하지 않아도 불편한 걸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결혼하라는 부모의 압박도 이제는 잠잠해졌다.


양준혁은 "딱히 불러주는 데도 없고 외롭다. 요즘 전화는 많이 온다. 기자들한테…"라며 웃는다. 젊은 슬러거들을 무력화시키는 홈런포를 펑펑 쳐대자 여기저기에서 매일 취재 요청이 온단다. 여러 기자에게 비슷한 말을 해야 하지만 야구 얘기라면 늘 즐겁다.


🔼상대보다는 나 자신 연구


최고의 길. 혼자의 길에 익숙한 양준혁. 그의 야구적인 노력에도 독특한 점이 발견된다. 그가 전력분석은 상대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자신에 대한 공부다.



양준혁은 "매 시즌이 끝나면 잘했든 못했든 나를 되돌아본다. 투수들의 기량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기술적·체력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상대 연구보다는 내 자신에게 답을 찾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보니 양준혁은 뭐든 혼자라는 느낌이 들었다. 싱글이지만 부족해 보이지 않고. 스스로도 아무런 불편을 모르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가 야구를 하는 동안은 계속 그럴 것 같다.


11년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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