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전 이후로 온갖 러시아 적대 발언부터 우크라 포탄지원까지 뭔가 필요 이상으로 깝치는 느낌인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음


러시아가 북한한테 icbm 궤도 기술, 구형 핵잠수함 건조 기술 같은 것들만 던져 줘도 남조선 바로 좆될텐데


일본 같은 경우는 과거 수출규제 사태에서도 미루어 볼 수 있듯이 남한 제재를 하려면 자신들도 어느 정도의 정치적, 외교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반면에


러시아 입장에선 북한이라는 아주 좋은 대리창구가 있기 때문에 굳이 자기가 직접 코 안풀고도 남조선 족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함


물론 러시아의 핵심 이익 지대는 어디까지나 동유럽인만큼 극동 변방 남조선 보복에 온 사력을 다하진 않겠지만


하다못해 러시아가 북한에 석유, 가스, 곡물 등 필수재나 군수품 재고를 짬처리하기만 해도 남한 당국엔 상당한 부담이 됨. 조선반도 안보와 직결되는 극초음속 미사일, 핵잠수함 같은 핵심 군사기술 지원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


게다가 후자는 저번에 김정은이랑 푸틴 회동했을 때 상호 기술협업하기로 이미 이야기 끝남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조선이 지구 반대편 러시아랑 저렇게까지 척질 이유가 없긴 한데, 그냥 미국 주인님이 적대하는 대상이라 그 개새끼도 따라서 짖는다고 보는 게 맞는듯함


그리고 사냥을 하다 무슨 사고가 생겨도 전면에 나서는 사냥개가 다치지 주인은 멀쩡함. 명청 교체기때 괜스레 만주족한테 깝죽거리다 흠씬 처맞은 것처럼 이번에도 비슷하게 될 듯


하여간 조선인들 쓸데없이 매 버는 재주 하나만큼은 알아줘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