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중상위권 대학을 다니고 있는 23살 2학년입니다.

군대가기전에 유닉스기초, 전산학기초, c 를 배우고전부 다  군대갔다와서 싸그리 리셋되어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할때마다 학점 4.0넘기고 토익 850넘기고 졸작 무난히 넘기고 졸업해서 연봉 2000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문드 이놈의 학과를 잘못왔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제가 공부를 잘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열심히는 합니다. 이건 확실한데,

어떤 직업이 신입부터 페이가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왜 프로그래머는 항상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까는겁니까...?

제가 지금 자료구조, c, c++ 이정도를 알고 있는데(생각을 많이하고 수많은 실력자들께서 고안하는 프로그램까지는 구성하지 못할 실력...)

갤에서 좀 활동한다는 분들보면 제가 모르는 단어, 언어를 사용하는게 다반사이며 그 수많은것을 어떻게 알아가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때 컴퓨터게임,서핑 하는게 좋아서 이쪽으로 왔는데, 차라리 금형(붙었던 과)이나 전과하여 경영(붙었던 학과)

쪽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요즘들어 매번합니다.

어느놈의 공부가 쉽겠습니까? 모두가 열심히하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모두 잘되겠지요.

가장 쉬운예로 당장 나랑 같은 스쿨타고 다니는 옆자리의 친구놈도 공부드럽게 안하고 어렵다고 어렵다고 찡찡거리는데

찡찡거리면서 졸업하여 입사하였기에 3d다 3d다 하지마라 하지마라 이러는 겁니까?

도대체 모르겠네요,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끈기없는 뉴비새뀌 라고 꾸짖어도 할말없겠지만, 프로그래머가 도대체 할만한 일입니까?

막연히 토익, c#, 커리큘럼 따라가다보니 머리 식히는 겸 좀 걷고 쉴때 생각하는것들이 대부분 진로에 대한 고민입니다.

그것도 3d라고 하지마라고 하는 프로그래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씨팔새끼야 복학생패기로 공부나해   라고 꾸짖어도 감사히받아들일테니

저와 같은 고민하셨던 분들은 그 당시 어떻게 했고 그로인한 결과가 어땠는지좀 알려주세요..

아 어렵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