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iOS를 공부하다 보니 막히는게 너무 많아서 고민하던찰나

 무료국비지원이라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출석이 좋으면 월 훈련수당까지!!!

 그래서 전화해서 어떤 분이 가르치시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근데 대답을 두루뭉실하게 대답해주시더군요

 대학에서 학위도 있고 , 뭐 경험도 많으시다 이런식으로...(하긴 딱히 마땅한 대답이랄게 없네요)

 어쨋든 신청을 했는데

 아뿔사, 수강생들 인원구성을 보니 80%가 전---혀 IT와 기존에 상관없던 사람들이더군요

 프로그래밍경험은 zero

 근데 사람들이 답답한게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강사분이 진도를 쫙쫙 빼는데

 눈만 멀뚱멀뚱 뜨고 계시더군요;;;

 한참 수업진행하다가 강사가 C언어 해본사람 손들어보세요 하니까 저포함 한 4-5명이 손들더군요;;;

 뭐 학생들이 모를수도 있죠...모르면 열심히 해서 따라가면 되니까...

 그런데 진짜 문제는 강사님 실력이였습니다.

 강의자료 올라와 있는 도메인보니 모 대학 시간강사같은데

 C언어 설명을 하시는데 정말 대충하시더군요

 예를 들면 int, float, char형의 차이를 설명하시는데 이거는 이거보다 크고

 이거는 이거보다 크다;;? 정도의;;;;

 칠판에 적지도 않고 그냥 말로 이거는 2의 x승이라 범위가 이정도고 요건 이정도다

 하고 말로 때우고 넘어가시더군요(이게 사람들이 C를 모른다는걸알았을때의 강의퀄리티입니다 ㅠㅠ)

 어어 저거 너무 대충 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찔하더군요;;;

 포인터 설명을 할때는 정말 가관이여서 내가 알던 포인터가 그 포인터가 맞나(포인터때문에 고생을 많이해서

 2권 넘게 책을 봤어요)싶을정도로 이게 뭐야? 하는 설명을 하시더군요

 당장 수강취소했습니다;;;;

 6달안에 옵젝C,자바,HTML,아이폰,안드로이드,DB까지 때는 과정인데

 제가 봤을때는 저렇게 강의를 하면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못알아듣는게 정상이지 싶었습니다.

 이제 다시 독학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