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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대형사고 쳤네ㅋㅋㅋㅋㅋㅋㅋ
공인이자 정치인이공공의 무대에서 전라도인들은 빨갱이다 소리를대놓고 하네?ㅋㅋㅋ심지어 그 장소가 지역 감정 조장하기 딱 좋은 부산에서???문재인은 왜 저런 인간을 특별영입한거냐?- “전라도 사람 맞아…빨갱이라해도 할 말 없다” 발언 논란https://m.mk.co.kr/news/politics/11476020?utm_source=naver&utm_medium=link&utm_campaign=relatednews “전라도 사람 맞아…빨갱이라해도 할 말 없다” 양향자 발언 논란 - 매일경제최근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저는 전라도 사람 맞다. 저한테 빨갱이라고 해도 저는 할 말이 없다. 저는 원래부터 속이 빨갛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발언이 1970년대 이후 보수진영이 지역 차별과 정치적 혐오를 결합해 진보진영을 공격한 ‘호남 빨갱이론’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양 최고위m.mk.co.kr
작성자 : ㅇㅇ고정닉
이재명 "한미훈련 안하는게 바람직"
"거한인은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표현만 다르지 이거랑 뭐가 다르노공식 석상이라 그런지 많이 순화했노 ㅋㅋ- 李대통령 "평화체제 구축시 한미훈련 않는게 바람직…예단 어려워"- 李대통령 "北 쫓아가서라도 말 붙여야…한미훈련조정 예단 못해"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759826?cds=news_edit 李대통령 "北 쫓아가서라도 말 붙여야…한미훈련조정 예단 못해""평화체제 구축시 훈련않는게 바람직…北, 언제 우발충돌 할지 모르는 위험상황" "비전향장기수 관련 대화 노력도 北무반응…남북 완전히 단절된 상황" "통일대박론·무인기·대북방송 바보짓…국가 업보 해소에 많은 시간" (n.news.naver.com
작성자 : ㅇㅇ고정닉
LAMY 톺아보기 - 독일 현대 디자인 사조를 중심으로
LAMY 톺아보기 - 독일 현대 예술 사조를 중심으로 :윌리엄 모리스에서 바우하우스, 울름, 그리고 학교 책상 위까지라는 글을 싸질러보려함.미술이라곤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싸지르기 때문에태클 환영0. 들어가며🔼라미 사파리를 입문기로 언급하는 글들 [사진=네이버 캡처]라미를 떠올리면 보통 사파리, 알스타처럼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펜이 먼저 생각난다.학생용, 입문용, 선물용. 만년필 커뮤니티에서는 거의 기본 장비 취급을 받는 펜들이다.그런데 라미라는 회사를 조금만 파 보면, 이 기본적인 펜 뒤에 꽤 재밌는 독일의 예술사 계보가 숨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윌리엄 모리스에서 시작해서, 바우하우스와 울름 조형대학을 거쳐, 브라운과 라미 2000, 그리고 지금 우리 책상 위 사파리까지 이어지는 흐름이다.이 글은 그 계보를 아주 거칠게 훑어보는, 사실 그냥 똥글이다.융한스 막스빌 시계 사려가 찾아보다가 갑자기 라미까지 이어지는 의식의흐름 렛츠고1. “생활용 물건도 아름다워야 한다” – 윌리엄 모리스🔼사진: 벌써 빡친 거 같은 표정의 윌리엄 모리스 형아 [사진=위키피디아]19세기 말, 영국의 디자이너이자 사상가였던 윌리엄 모리스는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싸고 못생긴 물건들을 보며 열을 받던 사람이었다.“싸고 많이 찍어내는 건 좋은데, 왜 이렇게 못생겼냐”라는 문제의식을 품고, 아츠앤크래프츠(Arts&Crafts) 운동을 이끌었다.모리스가 집착했던 건 간단하다.🔼사진: 윌리엄 모리스의 대표적인 패턴 [사진=DOCSUN]수공예, 좋은 재료, 쓰임새와 아름다움이 동시에 있는 물건.벽지, 직물, 가구, 책, 서체까지 생활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다루려 했고, 장식품이 아니라 사람이 매일 쓰는 도구와 환경 자체를 디자인의 대상으로 끌고 들어왔다.이런 태도는 나중에 유럽 디자인계에서 “생활용품도 예술이 될 수 있다.”라는 기준을 만드는 데 꽤 큰 영향을 남겼다. 하지만 모리스의 이런 운동은 금방 실패했다.왜냐하면 좋은 재료와 수공예 방식을 고집한 탓에 제품 가격이 너무 비싸져,정작 “노동자의 생활용품”이 아니라 부유한 중산층·상류층만 소비할 수 있는 물건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게다가 산업 구조가 이미 대량생산 체제로 굳어가던 시기라, 공장을 대체할 현실적인 생산 시스템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상이지만 지속되기 어려운 실험”으로 남게 되었다.🔼사진: 올해 다이소에서 '윌리엄 모리스 패턴'이 들어간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사진은 '아미파 윌리엄 모리스 패턴 지퍼백 A6 5매입' [사진=아성다이소]2. 바우하우스, 공장과 예술을 한 교실에 넣어버린 학교🔼사진: 바우하우스 학교 전경 [사진=나무위키]20세기 초 독일에 세워진 바우하우스 예술학교는, 모리스가 던진 화두를 한 단계 더 밀어붙인 학교였다. 모리스가 상대적으로 “수공예” 쪽에 무게를 두었다면,바우하우스는 노골적으로 공장과 산업, 대량생산을 끌어들였다.공예,
그래픽, 건축, 가구를 한 덩어리로 묶고, “예술과 기술의 통합”을 목표로 삼았다.그 과정에서 나온 유명한 슬로건이 바로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라는 문장이다. 장식은 줄이고, 기하학적인 기본형과 기능 위주의
구성이 핵심이 되었다.이 바우하우스식 사고방식은 전후 독일 산업디자인의 기본값이 되었다.우리가 지금 ‘깔끔하다’, ‘미니멀하다’라고 부르는 많은 것들이 사실 이 라인에서 나왔다.브라운의 전자제품, 울름 조형대학, 그리고 라미 같은 필기구 브랜드까지 이어지는 공통 언어라고 보면 된다. 바우하우스 운동은 2차 대전을 거치며 끝났다.3. 울름 조형대학, 바우하우스를 ‘디자인 공대’로 다시 설계하다🔼사진: 울름 조형대학 [사진=HfG Ulm]2차대전 이후, 독일 울름에는 새로운 디자인 학교가 문을 연다. 바로 울름 조형대학(HfG Ulm)이다.1953년 잉게 숄, 오틀 아이허, 막스 빌이 함께 세웠고, 막스 빌은 바우하우스 출신이자 초대 학장을 맡았다. 울름은 “물건을 예쁘게 잘 그리는 법”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었다.이 학교의 관심사는 훨씬 더 공대에 가까웠다."사용자는 어떻게 물건을 쓸까""몸은 어떻게 움직이고, 손은 어디까지 닿을까""공장에서 어떻게 찍어내고, 어떻게 포장하고, 어떻게 유통할까""사회 속에서 이 물건은 어떤 역할을 할까"이런 것들을 분석하고, 수학·물리·인문학까지 끌어와서 디자인을 일종의 방법론으로 다루려 한 학교였다.그래서 울름에서 나온 디자인 교육 모델은 나중에 ‘울름 모델’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곳곳 디자인 학과에 영향을 미쳤다. 3-1. 곁다리: 융한스 ‘막스 빌’, 손목 위의 울름🔼사진: 융한스의 막스빌. 단순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한국 한정 정한수라고도 불린다. 뭔가 친근하다. [사진=Junghans]만년필 얘기를 하기 전에, 시계 하나만 살짝 짚고 지나가 보자.울름의 초대 학장이었던 막스 빌은 독일 시계 브랜드 융한스(Junghans)와 협업해 벽시계, 주방시계, 손목시계를 디자인했다.오늘날까지
팔리고 있는 융한스 막스빌 컬렉션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동그란 케이스 안에 얇은 숫자와 인덱스를 정갈하게 배치하고, 불필요한
장식 없이 가독성과 비례에 집중한 디자인이다.바우하우스, 울름 계열 미니멀리즘을 이야기할 때 거의 교과서처럼 언급되는 시계이기도
하다. 만년필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라미 2000이 필기구 쪽의 울름이라면, 융한스 막스 빌은 손목 위의 울름 정도로 느껴지는 물건이다. 같은 냄새가 난다. 킁카킁카4. 라미 2000, 울름식 미니멀리즘이 깃든 만년필이제 라미 쪽으로 넘어가 보자.1960년대
중반, 라미의 마케팅 책임자였던 Dr. Manfred Lamy는 “브랜드만의 디자인 언어”를 만들고 싶어 했다.그가 택한
방법은 당시 전후 독일 디자인을 이끌던 브라운 출신 산업디자이너, 게르트 A. 뮐러(Gerd A. Müller)에게 펜 디자인을
맡기는 것이었다. 그렇게 1966년에 태어난 만년필이 라미 2000이다.🔼사진: 라미2000 [사진=Lamy]“브러시드 마크롤론(폴리카보네이트) 바디와 스테인리스 파츠의 조합”“거의 티 나지 않게 숨겨진 잉크창”“바디와 클립 등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실루엣”“과장된 장식이나 로고를 최대한 배제한 형태”이 펜은 바우하우스식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원칙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울름식 “과잉을 걷어낸 산업디자인”을 만년필이라는 도구에 응축해놓은 사례다.라미 쪽에서도 라미 2000을 브랜드 디자인 언어의 출발점으로 계속 강조한다.라미 2000 이후로 라미의 다른 모델들, CP1이나 스튜디오 같은 펜들은 전부 이 기본 언어를 각자 다른 방향으로 변주하는 느낌에 가깝다.특히 CP1은 선과 비례만 남기고 모든 것을 덜어낸 버전에 가까워서, 라미의 디자인 언어를 가장 엄격하게 밀어붙인 예외적인 모델이라고 봐도 좋다.5. 독일 학교 책상 위의 라미와 펠리칸, 그리고 닙 교체 파츠🔼사진: 라미 사파리를 분해한 모습. 사실 사파리가 본가에 있어서 AI로 만들었음;; [사진=인공지능(Gemini) 생성 이미지]이제 우리가 익숙한 사파리, 그리고 펠리칸 Pelikano 같은 학교용 펜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독일에서는
한때 학교에서 만년필로 글씨를 연습하는 문화가 꽤 강했다.펠리칸은 1960년대부터 Pelikano라는 ‘학교용 만년필’을 따로
개발해 내놓았고, 라미는 사파리·알스타 같은 시리즈를 통해 학생용 필기구 시장에 깊숙이 들어왔다. 이때 중요한 건, 이 펜들이 예쁜 취미용, 문붕이식 관상용 펜이 아니라, 진짜로 학교 책상 위에서 하루종일 굴러다니는 도구였다는 점이다.초등학생, 중학생이 쓰는 펜이라면, 다음 같은 요구 사항은 불가피하다.“펜촉이 망가지거나 떨어뜨려도, 펜 전체를 버리지 않고 고칠 수 있을 것”“필기 습관·손 모양에 따라 굵기나 손잡이를 바꿀 수 있을 것”“왼손잡이용, 초보자용 등 다양한 변형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여기서 라미와 펠리칸의 “닙 교체 파츠” 문화가 힘을 발휘한다.펠리칸은 아주 이른 시기부터 닙, 피드 등이 하나의 유닛으로 묶인 나사식 닙 구조를 사용했다.펜 앞부분만 돌려 빼서 닙 유닛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방식이다. 라미도 사파리, 알스타, 조이 같은 모델에서 스틸 닙을 독립 파츠로 판매한다.손에 맞지 않거나 망가진 닙을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고, F에서 M, 1.1 스텁 같은 다른 옵션으로 넘어가기도 쉽다.다른 브랜드들이 닙파츠를 공식적으로 잘 안 파는 것과 비교하면, 이건 꽤 독일다운 실용주의다.“펜은 써야 하는 도구고, 학생은 망가뜨리기 마련이니까, 부품을 갈아끼우게 만들자”라는 사고방식이 그대로 반영됐다.6. 사파리는 바우하우스 펜일까, 울름 펜일까🔼사진: 펜쇼에서 판매하던 라미 사파리. 색놀이 많이도 했다. [사진=내가찍음]여기까지 오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나온다.“그럼 사파리는 바우하우스 정신이 담긴 펜일까, 울름 정신이 담긴 펜일까?”브랜드 차원에서 라미는 스스로를 “바우하우스의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원칙을 계승한 회사”라고 소개한다.라미 2000도 공식적으로 바우하우스 철학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사파리 자체를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사파리는 1980년대, 10~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기 습관과 심리를 연구한 프로젝트에서 나온 펜이다.삼각 그립, ABS 플라스틱, 크게 튀어나온 클립, 떨어뜨려도 버티는 구조 같은 요소는 전부 “학생들이 실제로 쓰기 좋은 펜”이라는 목표에서 출발했다.그 과정은 바우하우스의 이념보다는 울름식 디자인에 더 가깝다.그래서 나는 대충 이렇게 네줄요약하고 싶다.1. 바우하우스는 이념과 문장을 제공했다.2. 울름은 그걸 방법론과 교육으로 바꿨다.3. 라미 2000은 그 결과를 만년필에 처음 응축한 모델이다.4. 사파리는 그 철학을 학생들의 필통 안으로 끌고 내려온 버전이다.마무리 – 입문용 만년필 한 자루 뒤에 붙은 긴 이야기지금도 사파리는 입문용으로 쉽게 추천하는 펜이고, 저가 라미 라인업은 부담 없이 막 굴리기 좋은 펜으로 자주 이야기된다.하지만 그 펜들이 태어난 배경을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 보면,공장에서 못생긴 물건을 싫어하던 윌리엄 모리스,예술과 공업을 한 교실에 넣어버린 바우하우스 예술학교,디자인을 방법론으로 끌어올린 울름 조형대학,브라운과 라미 2000,그리고 학교 책상 위 Pelikano와 사파리까지 이어지는 긴 줄기가 보인다.마지막으로 사실 나 사파리 별로 안 좋아함. 삼각그립 개싫음.끝.
작성자 : (*⌒∇⌒*)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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