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4월 4일, 그리고 나의 선택

바보플머(222.121) 2012.02.03 16:59:37

조회 56 추천 0 댓글 0

지금 돌아가는 사회 분위기나 여론을 보았을 때,

4월 11일 총선에서 나의 선택은 정해져 있다.

사실 김정은의 4월 4일은 그다지 궁금하지 않다.

4월 4일이 총선과 가까운 날짜인 것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뿐이다.

내가 궁금한 것은 과연 이번 총선 때,

'북쪽에서 시작된 어떤 사건' 이 발생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그러한 사건 소식은 '예전 분들' 에게는 선택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내가 예상하는 수준보다 더 할 것 같다.)

그러한 사건이 우연찮게(?) 발생한다면 과연 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그러한 사건은 어느 쪽에 유리한 것인가?

어느쪽이 더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이용하는 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포장 재료가 준비되어 있다. (DDos, 농협, 전력 사고, 지하철)

(미래 희망 연대의 모 의원은 전력 사고를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가 맹비난을 당했었다.)

평범하게 진행될 경우 열세인 쪽에게는 그러한 사건을 기회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사건을 그 열세인 쪽에서 발생시켰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단지 이번엔 포장할 만한 재료가 너무 많다는 점이

실제로 그러한 어떤 사건을 발생할 확률을 높이지 않을까 우려가 될 뿐이다.

내가 호기심이 가는 것은 과연 이번 총선, 또는 대선 기간에

'북쪽에서 시작되는 어떤 사건' 이 발생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4월 4일이라는 날짜도)

그리고 어떤 사건이 발생할 것이냐 아니냐 하는 것보다 생각해 보게 만드는 것은

'그러한 사건들이 정말로 북한이 우리나라의 선거에 관여하기 위한 움직임인가' 하는 것이다.

북한의 그러한 움직임은 무엇을 노리는 것인가?

정말 단순하게 생각해서

특정한 쪽을 지원하는 의도인가? 아니면 역발상의 지원인가?

선거 기간에 발생하는 '북쪽의 사건' 이 발생시키는 부효과(side effect)들은 단지 연막에 불과할지 모른다.

그들이 그러한 특정한 기간을 노리는 진정한 목적은

'분열과 혼란' 이 아닐까?

그들은 그저 단독으로 그 특정한 기간을 노려 사건을 일으키는 것이다.

혹시 배후에 누가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진 않았는가?

그것이 북쪽의 목적이 아닐까?

선거에 '그것을' 이용하려던 욕심이

분열과 혼란, 그리고 그 효과를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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