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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세운4구역 고층빌딩, 종묘 경관
- 관련게시물 : 싱글벙글 종묘앞 아파트 정말 문제일까?최근 세운4구역 개발에 관해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막겠다는 문화재청 ㅋㅋㅋ과연 종묘 정전에서 고층빌딩이 보일까?네이버 지도를 살펴보자빨간색 박스 구역이 세운 4구역으로 140m 빌딩을 올리겠다는 지역이다근데 지도 거리뷰만 봐도 알 수 있듯이종묘 정전의 중앙 축에서 한참 벗어나있다...이미 세운5구역과 3구역은 170미터 높이의 빌딩을 이미 착공했다그렇다면 고개를 돌려서 정전 중앙축이 아닌 세운지구를 바라보면 빌딩이 어떻게 보일까?초록색 박스가 세운3구역 파란색 박스가 세운5구역이다환경영향평가 기준 가상시뮬레이션을 진행했을 때종묘 구석탱이를 확대해서 보면 이 정도로 올라와 있다.세운4구역은 이보다 낮은 현재 130~140미터로 계획 중인데세운5구역과 세운3구역이 계획되고 진행될 때는종묘 경관 훼손 우려의 말 한 마디도 없었는데갑자기 정권이 바뀌더니세운4구역을 문제 삼는다...그리고 저 정도는 높이가 높은 묘목을 몇개 더 심으면빌딩을 가리게 조치할 수도 있다.게다가 지금 당장 종묘를 가봐도 보령제약 건물과 주변 건물들이 떡하니 보이는데이건 왜 뭐라고 안하는지?다 철거해야 하는거 아님?심지어 대법원 판결에서도서울시의 높이제한 조례 개정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그냥 무슨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서울시를 방해하고 괴롭히고 싶은거 아닐까?ㅋㅋㅋ- 종묘관련해서 핀트가 이상한 점들1. 사진상의 문제가 아니라고 괜찮은건 아님 방구석에서 사진으로 느끼라고 있는 공간이 아닌 실체가 있는 공간이기에 종묘의 정전과 그 정면은 괜찮다? 이해가 가지 않는 논리임 실제로 종묘의 정면에서 월대를 바라보면 사람의 시야각 상 분명 나무 수목선의 수평감을 깨고 해칠 수 있는 요소임 따라서 문화재청과 건축, 학계의 반대는 어거지라기보단 충분히 나올 수있는 말이며 그렇게 지금 땡깡 부려서 지킬 가치가 있는 요소임 짓고 나면 수십년은 유지해야하는건데 반대할만함 2. 경복궁, 어소 꺼내는 놈들은 최소한 종묘에 가보지도 좋아하지도, 어떤 공간인지 이해조차 못하는 게 보일정도 공간에 대한 이해 없이 비난하는게 보임 종묘의 공간감은 강한 수평성과 하늘-건물-수목-월대로 이어지는 강한 선과 개방감 그리고 그 명확한 공간에서 오는 엄숙함에서 오는 신성함이 있음 그러니 그냥 한옥마냥 있으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논할만한 대상이 아님 근데 자꾸 경복궁이나 에도성을 가져오는건..? 애초에 다른 공간에서 그러한 공간감이 안나오기에 그런 현대 건물을 같이 지어도 되고 종묘가 특별한 거임 이미 90m건물이 수목선에서 걸리는 마당에 조금식 수목선을 넘는다는 것 자체가 참 아쉬운일이다. 4. 그래서 대체 왜 이리 높이에 집착함?? 대체 왜 이리 높이에 집착함? 사업성이 안나온다고? 그렇게 중요한 사업이면 다른 식으로 충분히 인센티브를 줄 요소가 많음 서울시가 지원이라도 해보던가 지금 50~70m에서 조금식 늘리는 것도 아니고 두배인 100에서 140까지 늘리고 종묘 경관을 훼손할 이유가 뭐임? 충분히 건폐율 90%로 좋은 설계를 뽑을 수 있는 용지이며 할 수있음 착각하는데 무조건 높이가 높다고 연면적이 높아지는게 아님 이미 층고 제한 설계안에서 다양한 도시 맥락과 조망, 종묘를 다 챙길 수 있는 안이 나옴 뭐 보행자 중심 이야기 하는데 오히려 건축과 도시적으로는 지금식 낮은 건폐율의 빌딩안과 공원보다 위의 방식이 저층부에서 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보행자 친화적 환경이 제공됨 님들 테헤란로가 녹지화 된다고 명동이나 인사동처럼 시민들이 복합적으로이용할 거 같아? 그게 오히려 보행자 밀도 낮은 그냥 공간이 되어버리지? 4. 3구역이 더 ㅈ같음 세운 4구역에 이어서 3구역도 간보며 200각 노리던데... 하.... 솔직히 말해봐 너희나 현시장이나 실제는 종묘고 도시고 관심없고 그냥 고층 빌딩군에 녹지라는 유토피아적 모습 보고 싶은거잖아? 왜 돌려서 말해?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산티아고 순례길 8일차 - 휴식 2
내 글들이 실베를 갔다. ㅈㄴ 부끄럽더라 ㅅㅂ 가뜩이나 술 먹고 갬성 올라와서 싸지른 갬성똥글 가득한데 이젠 실베 가서 지우거나 수정할 수도 없다. 어카냐... 아무튼 전날 처음 본 한국인 셋이 반가웠어서 아침 멕여 보내려고 전날 마트에서 나 먹으려고 사다 둔 삼겹살을 구워주기로 했다. 안그래도 셋 다 늦게 출발하는 상황이라 아침 먹고 가라 했다. 내가 요리는 할 줄 모르지만 고기 하나는 기깔나게 굽는다. 친구들 먹어보고 감탄함 이베리코 고기 진짜 맛있긴 하더라. 그리고 이렇게 싸다니 신기한건 이베리코 등심은 소기름 줄줄인데 이베리코 삼겹살은 돼지기름이 안나온다. 아무튼 친구들 아침 든든히 멕이고 보내니 뿌듯하더라. 걷는 동안 그들의 고민이 잘 정리되고 무사 완주하길. 부엔 까미노 그리고 난 역시 또 할게 없어서 내내 누워서 냉찜질 집 방구석에선 이러고 유튭 보고 있으면 그렇게 시간이 잘가는데 여기선 왜케 안가는지 점심엔 신라면과 남은 삼겹살 난 입이 짧은 편이었는데 여기 와서 입이 터졌다. 라면 하나 먹으면 배가 꽉 차던 사람인데..... 게다가 주량도 보통 소주 1.5병이나 or 맥주 500 세 잔 마시면 잠들었었는데 여기선 지금 약 먹기 전까지 매일 와인 1병 + 맥주 7~8캔 씩 먹는다. 오늘이면 약 다 먹으니까 내일부터 다시 또 술 먹어야지 살이 더 쪄서 돌아갈 것 같다. 고독의 시간... 이 점심 먹을 쯔음이면 다음 마을에 도착했을텐데 그리고 내가 첫 날 무리만 안했더라면 친구들과 헤어지는 일은 없었을텐데 다 내가 만든 문제들이니 하소연할 순 없고. 자책하자니 외로움이 밀려 들고. 비수기의 겨울 순례길은 외로움과의 싸움 같다. 한국 사람이 없다는 것 만큼 외로운게 없다. 친구들 다 보낸 후에 오늘은 또 다른 한국인들 오겠지 했는데 양인들만 단체로 열몇 명 들어와선 자기들끼리 신났다. 이럴 때 더 고독해지는 것 같다. 더군다나 이 쉑덜이 내가 냉장고에 넣어둔 콜라랑 이런 저런 음식들을 내가 누워있을 때 몰래 먹음 내가 내 음식 어디 갔노 냉장고 뒤지다가 갸들 쳐다보니 날 쳐다보고 있다가 지들끼리 눈길 슬그머니 마주치더니 뒤 돌아선 숨 죽여 크큭 웃더라 ㅡㅡ 선진국맨들에게 실망감이 크다. 그냥 빨리 끝내버리고 싶은 마음만 생기는데 계속 다독였다. 이것도 내가 정신적으로 배우는 무언가겠지. 종일 누워 있는게 지겨워 저녁 먹으러 나왔는데 공원에서 야시장 같은 것이 열린 듯 하더라. 공연도 하고. 공원 오면서 지나오는 길에 케밥을 봤었는데 아 지겹다. 케밥은 그만 먹어야지 했거든 근데 이 때깔 고운 고기를 보고 무슨 바베큐지 먹어 보자 했드만 케밥이었다. 껄껄 심지어 6유로 더 비싸! 츄로스에 당연히 초콜릿을 주는 줄 알았더니 안주더라. 설탕 뿌려줄까 하길래 조금만 했드니 너무 조금 뿌렸나 좀 쓰더라. 지나가면서 이것 저것 먹어봤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는데 우겨넣었다. 외로움을 먹는 걸로 떼우는 걸까. 살만 쪄서 가겠네 아나 애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도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방방이도 있다. 금요일(주말)이어서 인지, 아니면 무슨 날인건지 도로를 막더라. 차 없는 거리 같은거인 듯 알베르게가 양인들로 가득 찼다. 똥양인은 나 뿐. 전 글에 댓글로 똥고집이라고 하는데 공립 알베르게는 아파도 최대 3일까지 밖에 못쉬어서 어짜피 내일이면 강제 퇴실이다. 무조건 가야 한다. 무릎에 이젠 통증이 있진 않은데 불편하다. 뭔가 찬 느낌? 걷다 보면 무릎 안에 뭔가가 걸리는 것처럼 느껴짐 아마 물이 찼거나 염증이 생겼거나 뭐거나 하지 않을까. 아무튼, 내일은 가야 한다. 이제는 가야할 때가 왔다. 욕심내서 기간 좀 줄여보려다가 오히려 다쳐서 쉬냐고 더 걸렸다. 내가 한심하지만 이것도 나름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머무르면 내 정신 상태도 많이 무너져서 안될 것 같다. 내일은 다시 힘내야겠다. 내 길에 축복이 따르길. 부엔 까미노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압델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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