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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의 유럽 여행 11일차 +10일차, 12일차
- 관련게시물 : 32일의 유럽 여행 7일차- 관련게시물 : 32일의 유럽 여행 8일차- 관련게시물 : 32일의 유럽 여행 9일차 10일차에는 비도 계속 와서 할게 없어서 세비야에서 인디아스 고문서관이랑 플라멩코 공연 본게 전부라서 따로 안적고 11일차랑 합치게 됨 11일차는 당일 밤에 적고 싶었지만 너무 재밌게 놀고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다음날 쓰게 됨 드디어 세비야에서의 6일이 끝나고 그라나다로 가는 날 아침으론 버스정류장에서 저번에 카사 데 필라토스 가는날 먹고 남은 빵 먹고 그라나다 도착 이곳은 참 모든 골목길이 다 예쁘다 그리고 오늘은 저번에 만난 교환학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만나게 됨 원래는 그라나다 대성당 먼저 가려 했는데 일요일에는 3시부터 여는걸 꺼먹어버려서 알카이세리아 시장을 먼저 구경함 재밌는거 많이 팔더라 한번쯤 가볼만해 그리고는 빠에야 먹고 그라나다 대성당 입장 여기는 사실 큰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화려했음 오히려 세비야 대성당은 큰 감흥이 없었는데 여기가 훨씬 더 마음에 들었음 대성당 이후엔 교환학생 분의 이탈리안 친구가 그라나다에 있다고 해서 함께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이번 여행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정말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 그렇게 올라간 니콜라스 전망대 사진엔 잘 안담기는데 실제로 보면 꽤나 예쁘다 그리고 저기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그 얘기들을 다 적을 수는 없지만 대화를 하면서 한국 돌아가면 언어 공부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듣기는 잘 돼서 이해는 웬만큼 하는데 말하기가 잘 안돼서 좀 애먹었다 반면 교환학생과 다른 친구는 영어를 정말 잘해서 부러웠다 그리고 좀 어이없던게 다른 친구는 그라나다에 있은지 2달 됐는데 그중 4일이 비가 왔다고 한다. 근데 나는 11일 중에 4일이나 비가 왔는데 이게 맞나.... 암튼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적당한 타파스 바에서 배 채우고 교환학생분은 자기 지역으로 떠났다 교환학생분을 보내고 우리끼리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이탈리안 친구 집 앞에 도착했고 친구가 물이라도 마실거냐고 물어봤는데 사실 다 있어서 괜찮지만 현지인의 집 내부가 너무 궁금하다고 하니까 흔쾌히 오케이 해줘서 들어가봄 집 내부는 너무 개인적인 공간이라 사진은 복도 사진만 올리지만 진짜 새롭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여자 혼자 사는 집이 아니라 함께 사는 친구들도 있어서 같이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너무 재밌었다그리고 배낭여행은 하루라도 젊을 때 갈 수록 재밌는게 맞는거 같다 만약 내가 30대였다면 이런 경험은 하기 힘들었을테니까 - dc official App- 32일의 유럽 여행 12일차오늘은 알함브라 가는날 전날 늦게 자버려서 아침을 먹을 여유도 없이 우선 출발했다 그래도 전날 이탈리아 친구에게 받은 초코빵이랑 크래커가 있어서 걸어가면서 대충 아침 때웠다 정말 저거 없었으면 아사했을거임 알함브라 가는길 가는 길에 산에 늘어서 있는 건물들이 참 예쁘더라 플라멩코 댄서 동상도 멋졌다 알함브라 입장 시간을 좀 빡빡하게 가버려서 바로 나스르 궁전으로 향했다 아니 근데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전에 화장실 급해서 화장실 갔는데 스페인 잼민이 이ㅅㄲ들이 화장실 문 잠긴걸 억지로 열고 ㅈㄹ해서 소리 겁나 질렀다 나스르 궁전 들어갔는데 알함브라가 진짜 괜히 유명한건 아닌거 같다 진짜 미치도록 화려하고 아름답다 이거 하나만을 위해 그라나다에 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알함브라에서 바라본 전경이랑 나스르 궁전을 제외한 다른 구역들 근데 사실 오늘 너무 피곤해서 오래 다니기가 힘들어서 알함브라를 구석구석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언젠간 다시 올 기회가 있을테니까 후회는 없다 그리고 이건 책갈피인데 웬 책갈피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그라나다에 오면 무조건 사야하는 것이 이거였다 대략 3~4년 전부터 어머니 지인 분이 알함브라에서 사다준 책갈피를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많이 헐기도 했고 이번에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젠 내가 직접 구매한 책갈피가 사용하고 싶었기에 나에겐 굉장히 의미 있는 기념품이다 알함브라 내려와서 강변길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먹고 또 비가 왔다... 아니 이게 말이 되나.. 나 웬만해선 여행 가면 비 잘 안오는데 날씨요정 말고 날씨마녀 이런건 없나 싶다 그리고 비도 오고 조금 추워져서 어차피 12월까지 여행하려면 하나 필요할거 같아서 근처 상점에서 머플러 하나 샀다 너무 피곤해서 호스텔에서 시에스타 즐겨주고 어제 만난 이탈리아 친구가 또 초대해줘서 감사하게도 같이 피자도 먹고 스페인 솔로지옥도 봤다 이 친구랑 교환학생분 덕분에 그라나다 여행은 정말 풍성해졌다 계속 혼자였다면 여기서 할것도 없었을텐데 정말 너무 고맙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덥덥고정닉
3일동안 코스한 지스타 후기
금요일에 출발함짐이 그렇게 많진 않은데 부피가 커서 들고가기 꽤 힘들었음ktx 짐칸 딱 맞는곳 있어서 다행이엇다벡스코 도착하니까 11시쯤 되던데 10시 표라 바로 입장햇음 ㅋㅋㅋ또 바로 코스함바로 아틀라스 부스부터 감비록 코스는 이자나기지만 3이 최애임 ㅎㅎ사진 많이 안찍혔는데 사진사분이 즉석사진 멋진 구도로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함숙소 들러서 숙소 유튜브 정상화 좀 해주고시간이 좀 남길래 해운대도 갔다옴인생에서 처음으로 간건데 도착하니까 우연히 지인들 만나서 노가리 좀 까다 옴 ㅋㅋㅋ오늘은 이만 자자토요일도 이자나기 하고 아틀라스 부스 앞에 알짱거리는데어떤분이 영어로 말 거는것임 비표 보고 일본인인거 눈치채서 일본어로 말 가능한지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말 통함일본 아틀라스 관계자분이었는데 본인 사진 찍어가심 ㄷㄷㄷ그리고 오후부턴 요시미츠로 갈아입고 광장 좀 돌아댕김저녁 되니까 광안리에서 불꽃축제 하는거 벡스코에서도 좀 보여서 재밋게 봣음 ㅋㅋㅋ한 2일만에 제대로된 끼니 먹고숙소와서 잠2일요일엔 개일찍 일어나서 8시에 대회 리허설 갓음의외로 리허설이 꽤 오래걸렸음리허설 끝나자마자 산나비 부스 줄 섰는데 대기가 100명...한 2~3시간 기다리고 겜 했는데 역시 재밌었음 이게 어떻게 무료 dlc노아 부스캐릭터가 이뻐서 줄서고 겜 해봤는데 겜은 뭔가 전부 오토라 내가 전투중에 뭘 조작할수도 없었음 뭐지렌티큘러 등신대는 고트엿음이건 그냥 캐 이뻐서 찍은 부스게관위 부스 가서 19딱지 키링도 받음좀 풀어라 ㅅ.....플스 부스에서 철권 대회하길래 가봤는데그냥 철권은 껍데기고 유튜버 팬미팅 현장이었음 아무도 철권 할줄 모르더라바로 옆에 전시돼있는 플스 12345 보는것도 재밌었음3시부턴 대회 준비하러 대기실 주변에서 퍼포먼스 겁나 연습함무대는 대충 현실에서 불가능한 기술 말고 할거는 다 했다 생각함치지직 반응 보니까 진짜 철권 유저인가? 이러는 사람도 있던데 철찌 맞음애초에 모르는캐는 코스 안하지 ㅋㅋㅋㅋ퇴장도 요시답게 금타대시로 나감결과는 2위!진짜 뭐 잘해도 인기상 정도 받을까 싶었는데 2위라니 진짜 놀랏음...정말 좋은 경험이엇다신나서 광장가서 1시간동안 소울소울 하면서 자랑함 ㅋㅋㅋ작년에는 3위였는데 올해는 2위다.... 내년엔...?! 부산까지 갑주 들고 행사 가는게 쉽진 않지만 여러가지 경험도 하고 재밌게 노니까 진짜 좋았다
작성자 : 타코야끼는맛있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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