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6개월은 아르바이트하면서 아버지 어머니 용돈드리고 남은 거 모아가지고

취업 연계과정할때 학원비랑 밥값 차비 할려고 해

그리고 알바하다가 시간 나면 틈틈히 AJAX 공부 해볼려고해.. 오늘 면접에서 AJAX 물어보시는데 당황 많이 했거든.

내가 회사 짤리고 나서 뭘 제일 잘하나 생각해 봤는데

프로그램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성도 아니고 그냥 포기하지 않는거 이거 하나 밖에 없더라구

매 학기 목표 학점이 4. 0이었는데 단 한번도 4.0 되어 보질 못했지... 그래도 엄청 열심히 했었어 ㅋ

그래서 나한데 지금 6개월 이라도 열심히 살아 볼려고 해..

형들은 회사 잰다고 하는데

회사 재는게 아니야 ㅋㅋ 왜냐하면 면접 통과 되서 언제 부터 출근하세요 란 회사가 단 한개도 없엇어.. 있었으면 더 이상 면접 안봤지..

안되니까 면접 보러 다니는거구... 근데 정말 12월 둘째주가 지나면 다시는 회사 면접 못볼 줄 알았는데 어떻게 기회가 되서 지원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시험봤는데 아는것들이 나오고 면접도 좋게 보고 하니까. 이 회사가 기다려지더라구. 그리고 이 회사가 안된다면 가정하에

다른 회사들 면접보러가구.....

친구들이 술 사준다고 나오래도 돈 이 없어서 못 가고..

내가 집의 가장이 되었어. 내가 무너지면 집이 무너 지거든.

그래서 전 회사에서 나온 돈 엄마 드리고 아직도 가지고 있어. 다음 달 회사에 다니든 알바를 해야 하든 그때 써야 하니까

솔직히 여기에 신세 한탄 글 엄청 많이 쓰는게 사실이야. 그냥 이렇게 하면 내 마음이 조금 편해지더라구

가끔 쓴소리 하면 기분이 상하기도 해. 그런데 그런게 나한데 필요 하기도 하더라구 ...

맨날 이런소리 해서 형들한데 미안해. 그런데 형들은 인생의 선배님들이자나. 그래서 형들의 생각을 듣고 싶은게 가장 큰 이유야.

나는 애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과정에 있어서. 될 수 있으면 좋은 그릇이 되고 싶거든..

밑에 그리고 아주 가끔씩 날 응원해주는 형들 쓴 소리 해주는 형들 감사해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