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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남은 인생중 가장 젊은나이라 믿고 공부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5.09.20 17:42:46
조회 60 추천 0 댓글 0

10대시절, 남들은 대학입시준비에 매진할때 저는 대학을 포기했었습니다.
그 대신 주방 아르바이트로 버는 몇푼 안되는 돈으로 친구들과 놀거나 게임에 쓰는등 생각없는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20살이 다가왔고, 군대도 다녀왔는데 도저히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남들할때 안한것도 사실이고, 그만큼 뒤쳐진것도 맞지만
지금이 아니면 평생에 공부를 해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진학을 선택했고 지잡대 컴공에 들어왔습니다.


현재 23살, 컴공 2학년인데
뜨거우면 뜨거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인 밖에서 일하며
또는 뜨거운 주방에서 웍질이나 하며 느낀점인데 앉아서 대가리쓰는일이 정말 하고싶더라구요...

간절합니다.
안한만큼 배우겠습니다.
코딩 인강들 사서 듣고 따라하며 익히고 있고
학점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영단어책을 붙잡고 외우고 있습니다.

남들은 10대시절부터 치열하게 살아 노력할때 핑계나 대며 놀았던 시간
한 순간에 따라잡거나, 같은 대우를 받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남은 2년 대학다니면서 열심히 배우고, 프로젝트, 자격증 등등 착실히 준비해서 여름에 에어컨 나오는곳에서 일해보고 싶습니다.

23살에 뒤늦게 시작하여 걱정이 많습니다.
걱정한다고 바뀌지 않고, 글 쓸 시간에 책 한자라도 더 봐야한다는건 알면서도
문득, 내가 당장의 현실에서 도피하기위해 공부라는 핑계를 대는것은 아닐까 싶은 고민에 글을 써봤습니다.

혹시라도 분수에 맞지 않게, 너무 늦게 도전하여 희망이 없는것이라면 이쯤에서 그만둘까 싶기도 한 착잡하고 복잡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어느정도는 반영해서 졸업까진 끝장을 봐볼지, 그만둘지 정해보겠습니다...


세줄요약
1. 남들 공부할때 안함
2. 지잡대 컴공 23살(군필), 중학교 이후로 펜 처음 잡음
3. 졸업전까지 남은 2년반가량 노력하면 취업은 가능할지, 너무 늦었다면 빠른 진로변경을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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