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P가 왜 실용적인가? 알아봅시다.

nimf 라는 다국어 입력기(IME)가 있습니다.

개발 언어는 C인데 OOP 방식으로 개발하였습니다.

왜??

그게 편하니까요.

왜 nimf에 oop가 편할까요?

nimf 좀 IPC 통신(프로세스간 통신)을 합니다. 이게 좀 특이한 것이 있는데,

RPC라고 많이 들어보셨죠?

리모트(원격) 프로시저 콜(호출)이라는 겁니다.

원격으로 함수를 호출하는 것을 RPC라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로컬 PC내에서 호출하는 건 RPC라고 하지는 않는거봐요.

앱에서 IME 함수 호출 --IPC(인터 프로세스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 간 통신)--> 서버측 IME 함수 호출

프록시 패턴 들어보셨죠?

프록시 패턴이 사용되었습니다.

인터페이스를 통한 다형성을 구현하여

동일 함수를 호출하여 서버 측의 다국어 언어별 함수를 호출하는거죠.

그 결과 코드 수가 무척 줄었습니다. 줄어들었다기보다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은거죠.

그리고 서버측에 60~80여개의 플러그인 모듈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형성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여기에서는 상속을 사용하지 않고 인터페이스를 통한 다형성이죠.

왜냐하면 각 언어별 객체가 각기 다른데 어떻게 상속을... 말도 안 되죠.

아.. 상속을 하긴 했구나.. Lingua 를 인터페이스를 만들고 그걸 상속을 했으니. ㅎㅎ

이게 C 언어라 그래요. 만약 자바로 했더라면 Abstract Class 만들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관련있는 것들끼리 파일 이름을  예를 들어, object-name.c 에 명세는 object-name.h에 넣음으로써 캡슐화를 하였죠.

또한 플러그인 모듈을 만들어 모듈로 캡슐화를 하였지요.

플러그인이라는 것이 부품처럼 끼웟다 뺐다 할 수 있는거잖아요.

그게 바로 캡슐화랑 일맥상통하는 거랍니다.

그렇다고 하여 플러그인이랑 캡슐이랑 동일시하면 안 되요.

플러그인 설계 및 구현에는 인터페이스가 제일 중요합니다용.

인터페이스로 다형성을 구현하여

동일한 인터페이스(예를 들어 동일 이름의 함수)로

영어 플러그인, 한국어 플러그인, 중국어 플러그인들의 함수를 호출하는 것이죠.

oop 관점으로 얘기하면 객체를 메소드로 조작한다고 표현합니다.

ㅎㅎㅎ

oop가 프로그램 만들 때 정말 실용적이고 유익합니다.

그런데 항상 그런거는 아니에요.

예를 들어, nimf-cons.c라는 소스코드를 보면요. oop가 아닌 절차식으로 작성했지요.

뭘 만드느냐에 따라 적합한 방식으로 개발하면 됩니다요.

우리가 프로그래밍 하는 목적은 oop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함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프로그래밍하는 목적은 c, 러스트 등의 특정 언어를 사용하기 위함이 아니라

프로그램, 앱 만들기 위함이에요.

어떤이는 러스트를 사용하기 위해 프밍하는 사람도 있다하죠 ㅋㅋㅋ

고로 러스트를 사형을 선고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