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http://cafe.naver.com/cafec/228231(수정)

일광면(119.198) 2011.10.07 17:40:33
조회 103 추천 0 댓글 2

안녕하십니까? 실버윙입니다.

뭐.. 밑의 마저마저저져님뿐만 아니라 사이버상이나 오프라인에서도 종종 제 지인들이 저에게 묻더군요..

<야! ~~.... 이 돈으로 ~~명이서 ~~~개월안에 게임하나 만들 수 있지?>

<야! !!!!!!!!! 이 기획안으로 게임 만들거야.. 대박날거야...>

뭐 저도 한때는 게임개발에 저의 열정을 쏟아부은 적이 있었죠.

아침에 일어나서.. 씻으러 화장실에 가는 것이 아니라 막바로 바지를 입으면서 컴퓨터를 켜고

게임개발 서적을 쫘아악 나열 하면서 모니터 앞에는 아이디어나 코딩에 필요한 내용을 적을 필기구를 깔았었죠..

하루에 끽해야 점심 아니면 저녁... 한끼만 먹고 나머지는 간식이나 커피로 배를 채워가며 노력했습니다.

기획론을 공부하며 프로그래밍을 열심히 배웠었죠..

뭐 저를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전 불과 2달 전까지 공장에서 열심히 2교대를 하면서 돈을 만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자본금은 확실하다고 생각했죠..

뭐.. 게임개발에 환장해서 한 5개월 공장에서 나와서 공부와 게임업계 취업을 도전했을 당시만 해도 1억 조금 넘게는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부모님께서 과거 열심히 살아오시면서 소유하게 되신 원투룸 임대용으로 쓰시는 빌라가 있습니다.

부모님은 저의 꿈을 위한 팀을 만드는 것에 그 빌라도 쓰게 해주신다고 하셔서... 전 자신 있었습니다.

팀원만 있으면 뭐든 될 줄 알았죠..

API의 중반에 도달하고 슬슬 다이렉트X를 배우면서 전 팀원을 모집하기 시작했죠...

물론 그때 취업도 여기저기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전부 서류에서는 합격했죠..

그리고 전부 최종면접에서 탈락..

이유는 전부 동일..

<우리는 젊은 신입을 뽑고 싶고... ~~씨는 전직이 공장이신데.. 월 200 이상 만지시던 분이.. 타지에 와서

휴일에도 가끔 나오고 툭하면 철야하면서 월 150정도에 월세살이 버티기 힘들거 같다.. 채용 못하겠다..>

결국 저는 취업은 포기하고 팀원모집에만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께서 절 혼을 내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너 지금 1억으로 팀짜서 게임개발 하고 싶은 모양인데.. 내가 게임개발은 모르는데.. 기획을 해야 개발이 진행된다며??

그럼 그 개발서를 미리 한번 가상으로... 가상이지만 제대로 짜봐라..

그리고 그 개발서에 맞게끔.. 아주 최소한의 인원이 몇명이 필요한지 생각해라..

그리고 그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발을 완성할 최소한의 기한도 생각을 해봐라..

그리고 나서 그 기한과 팀원개발 시작에 필요한 물품등과 같이...... 들어가는 비용도 잘 생각해봐.>

전 정확히 2일만에 제가 붙여두었던 모든 광고지를 다 제거하였습니다..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그 최소한의 기한을 최소한의 가능성을 보여줄 팀원조차도 없었고... 아는 사람은 커녕.. 그런 사람을 아는 지인도 없었죠.

그나마 엄청난 실력을 가진 한 친구가 있었지만.. 그 친구는 그 당시 일본거주..<제 블로그 보시면 압니다.>

거기다가 팀원을 짜고 개발을 시작해서 잘되서.. 상용화를 하려면 결국 개발 프로그램도 사야하고 서버까지..

필요물품에만 자본금의 반이상이 날아가더군요..

유명 게임회사의 ~~는 젊은 시절 단돈 얼마로 ~~ 개발해서 성공했다.. 라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잘 생각하세요..

그 유명인의 그 성공기 시절의 경제가.. 지금의 상황과 같았는지..

그리고.. 과연 그 분이 고생과 실패과정이 전혀없이 그 성공을 맛보셨는지...

그저 누가 성공했으니 나도 이거로 가능하다........ 이런 발상은 위험하고 비현실적입니다..

현재의 상황과 자신의 입장을 고려해보세요..

그런 과정없는 도전은 나 지금 당장 망할래의 미래형 버전쑈 일 뿐입니다...

그 모든 상황판단과 고려를 했음에도 자신있고 하실 거라면... 그때 가서 하세요..

만약 그 모든 것을 방관하신다면..

여러분은 저처럼 스스로의 꿈을 취미로 전락시키게 될 것입니다..

전 여러분처럼 젊고 열정적인 분들이 좋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취미로 전락시킨 요즘에도 여기만큼은 개근상 수준으로 자주 오는 거고요..

젊고 유능한 여러분들이 저처럼 어리석은 과정을 거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저 꿈에만 집착해서 현실을 왜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출처] <U>게임개발을 꿈꾸시는 젊은이들에게..... (C언어를 배우자)</U> |작성자 <U>실버윙</U>


건 횽은 비꼴려고 일부러 링크 건거지요?

애는 아직도 이러고 댕기네...

이렇게 허세와 망상에 빠져서 멋도 모르고 시부리니  좃도 모르는 저기 몇몇 애들 아하 그렇구나 하니깐 너두 나두 병신 생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끝까지 다 본 걸 후회하게 만든 용두사미 드라마는? 운영자 25/07/07 - -
279983 영어실력과 프로그래밍 실력을 같이 늘릴방법이 없을까? [6] Aven(115.23) 11.10.11 86 0
279982 scanf 랑 printf 관계에대해서.. 좀도와줍쇼 [10] 이거좀..(124.3) 11.10.11 83 0
279981 여기에 뛰어나신 분들이 많다고해서 질문좀 할께요. [5] 질문자(122.254) 11.10.11 92 0
279980 근데 app 개발은 [3] 로하로하알로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56 0
279979 [퍼옴] 나무자르기 지인한테 물어봐씀 [5] ?(118.218) 11.10.11 77 0
279978 아이피 현위치 추적좀 부탁합니다...급함 [1] 디시(121.182) 11.10.11 70 0
279977 음 요즘 이일 관두고 후배들한테 들어오는 안드로이드 관련 직업 문의 전화 [7] 하아(114.207) 11.10.11 94 0
279976 김태희 취미... 디아블로가 아니라 디아볼로 인 거야? [4] black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264 0
279975 c++ 오류에 대해서 질문좀 하나 할게여 [3] fr(121.186) 11.10.11 65 0
279974 db오입질은 쒼나는 구나~ 쵸쵸(219.251) 11.10.11 42 0
279972 헬퍼는 봅니다 laoshanlo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36 0
279971 성대횽 잇음? [3] 설치마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67 0
279970 나같은 허접은 코딩을 설계하면서 이런 고민을 합니다. [6] +어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96 0
279969 안드로이드 너무 ㅂㅅ 같음 [2] 전간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86 0
279967 한국 vs 아랍에미레잍 2:1이니까 ... [1] 장어구이(220.78) 11.10.11 50 0
279966 이 정도면 조공짤이냐?.jpg [1] warota(221.150) 11.10.11 135 0
279965 횽들아. c에서 sizeof 질문점여. [3] 숙제셔틀(121.150) 11.10.11 73 0
279964 나무자르기 기브업 [10] ?(118.218) 11.10.11 92 0
279962 '아자'같은 횽아를 위한 글 [18] mono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236 0
279961 2D격투게임만들기2nd이거로 만드는데 test play하니까 캐릭이않나옴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99 0
279960 아이폰을 하자니 맥이 없고 안드로이드를 하자니 단말기가 없다 [7] abbey roa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102 0
279959 야 니들 가끔씩 올려줘야지.. [1] 쿄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73 0
279958 엔지니어? 그냥 고치는 사람인거야? [16] 아자(211.237) 11.10.11 263 0
279957 아 이건 너무 유명함 빡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132 0
279956 조공짤은 나도 좀 있음 [2] 얼룩돼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180 0
279955 빡곰횽한테 질수없지! [5] 어떡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95 0
279954 조용한 프갤에 활기를! [4] 빡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125 0
279953 땡칠도사횽 장가갔나부다, 앞으로 덕짤은 내가 올림 ㅇㅇ [2] 어떡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107 0
279952 nhn필기시험 머 나옵니까??? [1] 1234(110.11) 11.10.11 144 0
279951 프갤 생존자 확인.jpg [11] 빡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256 0
279950 글리젠 왜케 빠르냐 못 따라가겠네 [2] 로하로하알로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56 0
279949 드디어 정방행렬 뒤집기까지 성공 ㅜㅜ 제발 대각선만 좀 알려줘여 행님들. [2] 헬퍼(124.3) 11.10.11 157 0
279948 헐 형들 이거 뭐임 군대지원(183.101) 11.10.11 67 0
279947 안드로이드 특강 3주차인데 '-' [25] Sayr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198 0
279946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요 ㅠㅠ [5] 안드로보이(175.125) 11.10.11 130 0
279945 오늘도 역시 퇴근후! [2] 돌아이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76 0
279944 컴포넌트 신호에서 하루종일 볼수없는 색상이 아라마아남(124.216) 11.10.11 6113 30
279943 배열, 포인터 덧셈 한번더 질문합니다.. [11] 조광운(121.124) 11.10.11 193 0
279942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속도 컴터 뭐 영향 받는거여 [3] 토종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200 0
279941 VRML 해보고 있음 이모군(175.114) 11.10.11 59 0
279940 진짜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는게.. 학교수업을 못따라가겠어 [15] Aven(115.23) 11.10.11 218 0
279939 QR코드 인식할 수 있는 싸이트 없나? [2] iljeomobol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76 0
279938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는 만화 [4] 534F444D6173746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160 0
279937 C 교재 추천점여 [8] 학1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143 0
279936 얼룩돼지횽 친하게 지내자 [7] 534F444D6173746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83 0
279935 형들 나 진짜 중요한걸 깨달았어......... [11] Aven(115.23) 11.10.11 178 0
279933 왜 교회오빠랑 썸씽이 많이 일어나는디 [3] 534F444D6173746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164 0
279932 (2차원배열) arr[t][1]이랑 arr[t][2] 어떻게 더해요??? [2] 조광운(121.124) 11.10.11 63 0
279931 교회오빠는 우리나라 1등 농사꾼이셨제... [1] 꼬꼬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109 0
279930 디씨에서 교회오빠 하면 이거지! [4] 꼬꼬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11 179 0
뉴스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준호, “후배하고 뽀뽀하는 것 이상했다” 김지민과의 연애 회상 디시트렌드 07.0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