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나왔다고 기사 쓰기 좋게 PR 만들어서 PR 배포 서비스나 직접 기자들 이메일로 쫙 뿌리는게 PR의 기본입니다. 그럼 기자들이 받아서 약간 고쳐서 기사를 씁니다. 관심 있으면 인터뷰 요청하고. 처음에 주요 신문 안되니까 지방지, 인터넷신문부터 시작하고요. 게시판 커뮤니티 카페에도 소개하고. 어쩌면 음악인이 직접 하기엔 귀찮은 일이고 결국 돈이나 시간이 필요한데 노래에 애착이 있으면 버티면서 할 수 있죠. 팬들이 공유하기 쉬우 쇼츠, 틱톡도 만들고요. 요새는 언론의 화두가 쇼츠입니다. 기사나 영상은 안 봐도 쇼츠는 봅니다.

물리학적으로 네트워크 관계망이 확장하려면 이질적인 네트워크와 이어주는 매게가 필요합니다. 네트워크는 사람간의 인연일 수도 있고, 미디어, 장소, 취향 등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자기 음악과 떨어진 네트워크 집단과 연결해줄 사람을 찾아서 두 집단을 연결시키는 관계를 만들면 그 다리를 교두보 삼아서 네트워크가 확장됩니다. 네트워크를 확장시킨다는 것은 접촉하는 총 면적을 늘린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질적인 네트워크 사람들이 기존 집단과 이어질 때 기존 집단의 동질성이 어느정도 유지되야 하는데 이걸 속도와 비율로 계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존 집단의 동질성이 깨지면 네트워크가 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