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장이 A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 A를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파출소장 또는 지구대장이 A하지 말고 B해 라고 했을 시,

파출소장 또는 지구대장의 명령대로 B를 하는 게 아니라 팀장이 하라는 A를 그냥 그대로 하는 것이 맞다는데 그 이유가 무엇임?

당연히 파출소장 또는 지구대장은 팀장보다 계급이 높은 사람인데 그들의 지시를 씹다가는 지파는 물론 본서에까지 소문나

매장당하거나, 아니면 팀장이랑 사이좋게 손 잡고 와장창 징계를 받을

위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팀장이 하라는대로 하는 게 맞고 정 불안하면 소장님이

B 하라고 한다, 대장님이 B 하라고 한다 라고 팀장에게 보고를 하라는데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음?

2) 그리고 요즘 시대에 부당한 명령이나 비인륜적인 명령을 받을 일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 0.0001%의 확률로

지휘관이나 선배로부터 말도 안 돼는 이상하고 부당한 명령을 받는다면 그 자리에서 대놓고 '안 됩니다', '따를 수 없습니다' 하고 

대들 게 아니라 일단은 그 앞에서는 알겠다고 하고, 하겠다가 하다가 뒤에 가서는 실제로 안 하면 된다는데

이게 맞는 거임? 앞에서는 네 하고서 뒤에서는 안 하고 나중에 이상한 지시 내린 선배나 지휘관이 그 이상한 지시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어보면

그냥 그 때 가서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안 될 것 같다고 둘러대면 되고 그러면 선배나 지휘관 입장에서도 지가 부당한 명령 내렸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막 추궁하는 사람 없다는데 이게 과연 맞는 대처법인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