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동안 괴롭힘당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내과에서 무작정 처방받아서 먹었다.

하루 두알 먹다 업무에 지장있을 정도로 눈에 피로함이 느껴져서

하루에 점심먹고 한알로 줄였더니 피로감이 없어져서 꾸준히 한알로 복용하고 있음.

2월 초부터 현재까지 계속 복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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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안됐을 땐 아무느낌 없었는데 평소에 립밤을 안발라서 입술 건조함이 제일 먼저 느껴졌음.

한 두달까지는 계속 조금씩 났던거 같음. 피부도 건조해지는걸 느끼고. 

보습은 계속 꾸준히 잘해주고 햇빛을 많이 안보는 직종이라 햇빛 심하다 싶은 날에만 선크림바름

(물론 비오는 날에도 자외선은 나오지만 선크림 바르는거보단 낫다고 생각돼서 안바름 - 내 기준)

한 세달쯤 되니까 확실히 여드름이 안나고 세수할 맛이 남. 세수하고 나서 보습제 발라도 기분 좋고.

아직 간검사는 안받아서 모르겠는데 수치에 문제 있으면 줄일거지 끊진 않을거임.

(오늘 받을 예정임)

여기 사람들도 뭐 먹어라 먹지마라 하는 사람 많은데 

먹지마라 하는 사람들 중에서 자기가 심각하게 부작용이 있어서 그렇게 말할수도 있다고 봄.

나도 만약 효과보기 전에 심한 부작용이 있었으면 아 먹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했을거임.

결론은 내가 왜 이걸 이제 먹었나 후회됨. 그 동안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돈 날리고 한게 후회됨.

피부과 주기적으로 가는게 베스트긴 하겠지만 나같은 경우엔 피부과가 병신모지리인건지 내피부가 개씹창인건지 계속다녀도 호전될 모습을 안보여서 결국 약을 선택한 케이스임.

여드름으로 스트레스 vs 약 부작용 

후자가 낫다고 생각함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써서 가독성이 개후지긴 하겠지만 내 글이 참고가 되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