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 권 연 수 해가 가면 갈수록 어머니의 얼굴에 깊어만 가는 주름살 자나깨나 자식들 걱정에 한숨은 그칠 날이 없고 자식들 집안에 늘 좋은 일만 있게 해달라고 두 무릎을 꿇어 밤을 새워 두 손 모아 손이 다 닿도록 기도하시는 어머니 이제는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실 날들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은 듯 어눌하게 말씀하시는 그 뜻이 무슨 말씀을 하심인지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없구나 아,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여! ☆한 동창카페의 리플들이다 강석권 언제나 불러보고싶은 어머니 어디 맘대로 잘 되지 않는다. 아직도 모자람이 많아서이겠지?  2005/05/03   조정식 윤선아 나는엄마얼굴도 모르고 우리할머니얼굴만안다.그동안잘있서니다음에연락하마안녕~~~~~~~~~  2005/05/03   진임현 난,어머니라는 단어만 들어도 목이 메더라,어머니가 살아 계심에도... 아마도 불효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더라.마음에 한이 되어서...  2005/05/04   윤선 부모가 되어 보니 부모가 얼마나 귀한 존재 인지를 알겠는데 그것이 사십을 넘어서야 겨우 찐하게 알 수 있더라고...그런데도 우린 항상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그래서 어쩌면 무덤앞에서라도 효도 하고파 하는지도 모르지...    2005/05/04   서유원 어머님 천번만번 되뇌이도 천번만번 부족한 이름일진데 어떻게 어머님을 논하게소 어리석은 대한에 모든자식들인것을...  2005/05/05   이경희 어머니...언제나 불러도 가슴한곳이 저리는 어머니 ...살아계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친구들아 너거들은 부모님 살아계실적에 말 한마디라도 정겨웁게해드려 부모란 큰 효도을 바라는게 아니거던 ...  200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