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고3떄 공부한답시고 엄마 한테 자취하게해달라고 부탁했어...친척중에 빈집이 있었거든.. 작은 아파튼데 나혼자 살았어....쌀 엄마가 보내주고 반찬 해논거 가주고 살았지...근데 혼자 사니까 너무 외로운거야...그래서 공부는 안하고 하루종일 찌질 거렸지...컴퓨터는 없었어...맨날 학교 가기위해 혼자 시계맞춰서 일어나서 아침밥 대충먹고 싯고 교복입고 가는데 정말 우울하더라구...근데 어느날 내가 학교끝나고 혼자 집에 가는데 비가 오더라구....진짜 많이 온날이었어...어쩔수 없이 옷다 졎어서 그냥 비맞고 혼자 집에 가는데...나도 몰래 눈물이 나더라...집에 도착해도 반겨주는 가족 하나없이 외롭게 다젖은 하나밖에 없는교복 내일 입고 가기위해 말렸어...신발도 다 말리고 하나밖에 없는..... 그리고 내성욕 해소는 어떻게했는줄알어? 본가 에서 컴퓨터로 뽑은 다음에 그걸 가져갔지... 휴...이렇게 글쓰다보니 다시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