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얘가 있는데 얘는 내가 문자나 전화해도 항상 시큰둥해 예를들어서 내가 문자를 존내 길게 "수업끝났어? 배고플텐데 밥챙겨먹고 좀이따 보자~" 이런식으로 문자 날리면 항상 "그래~.." 이런식으로 항상 한줄문자 플레이야.. 그리고 나한테 먼저 문자나 전화한적도 없고 관심 더럽게 없는것같어 얘가 좀 둔한것같기도하고..문자 메시지 쓰는것도 엄청느리고..타자도 느리고 하는 일보면 어리버리해서 항상 남보다 늦고.. 그래서 챙겨주고 싶은데.. 제길 나한테 관심이 없는듯한 태도라 힘쫙빠져.. 지입으론 남자한텐 관심없다하고.. 근데 또 실제로 만나면 성격이 좀 괴팍한것같고..내가 한번 띄워주거나 하면 얼굴막 빨갛게변하고 나 걱정하는 태도 그런것때문에 아직 미련의 끈을 놓지않고 있긴한데.. 오늘 시팍 성격배리는 일이 생겼어.. 난 앗싸는 아닌데 거의 준앗싸급이야..아는애덜이 몇없거든..사람사귀는게 yes/no 라서 걔도 마찬가지구.. 근데 아는 후배하나가 걔한테 접근하기 시작한거야.. 걔는 증말 안여멸이랄까? 유머감각은 김재동 급이긴하지만.. 다른 신체조건은 F+급이야 그래서 접근 하든 말든 신경껏는데.. 이것들 노는게 수위가 심해져버렸어.. 난 애써 태연한척하지만.. 걔가 나한테 하는 태도와 그 안여멸후배에게 하는 태도가 너무 달라 나한텐 시큰둥하고 후배한텐 항상 먼저전화하고 장난치고 장난으로 "사귀자 사귀자"이러고.. 나 보는앞에서 뭐하는건지 미치겠어.. 이런건 어떻게 해야되?그냥 내가 고백떠버릴까? 후배제치고? 이제 지켜보기 힘드네 아직 나한텐 별감정없는것같이 보이는데 고백해도되? 확 잡아버려? 아니면 안여멸후배한테 양보해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