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일 때문에 예전에 베트남에서 한 1년 살았었고 

최근에는 일본은 자주 가서(조만간 츄고쿠쪽으로 갈 예정)

양국에서 "한국인"에 대한 평판을 들었던 경험이 있음. 

일단 베트남부터 얘기해보자면 

베트남사람들은 한국 여자들한테는 "한국인 같다"라는 말을 거의 안 썼음. 

그도 그럴 게, 내가 베트남 거주하던 시절에는 한국인 같다라는 말 자체가 칭찬으로만 통용됐었음. 

지금은 의미가 달라졌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한녀들은 다 "중국인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음. 나가서 하는 행동들이 꼭 중국인 같다고

반대로 남자들은 "한국인 같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았음. 

베트남 남자들 나가서 일도 안 하고(요즘은 많이 바뀌는 추세지만), 집안일도 안 하는데 한국남자들은 그게 아니었으니까 

일본으로 넘어와서 

일본은 장기 거주보다는 단기로 짧게 가는 경우가 많아서 "한녀"에 대한 평가를 직접적으로 들은 건 좀 단편적임. 

대체로 하는 말은 "気が強い”

기가 세다는 말인데, 여기는 "너 한녀같아"라는 말 보다는 "기가 쎈"이라는 말로 최대한 돌려 말함. 

반면에 한남에 대한 평가는 아이러브유 방영 이전에도 "韓国の男性”라는 말을 따로 쓸 정도로 특징화했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본인들은 부정적인 말은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일본인 특성상 부정적인 표현은 아니란 걸 추측할 순 있을 거임.

그리고 해당 단어를 언급할 때는 항상 긍정적인 상황에서만 언급했었음.

아이러브유 방영 이후에는 조금 더 직접적인 표현도 들었는데

"やっぱり韓国の男性は優しいですね"라고 치토세의 한 여성분께서 말씀하심.

일단 내가 겪은 경험, '내 주변' 일이라 일반화할 수 없는 거긴 한데 

일반화를 떠나서 일단 내 경험이 이렇다는 거를 말하고 싶었을 뿐임.

이런 경험들이 나 하나 뿐이면 그냥 내가 특별경험 한 것 뿐인 거고

만약 이런 경험들이 여기저기서 발생했다면, 귀납적으로 일반적인 사례가 되는 거고 

이 모든 건 모두 한녀들 스스로가 증명해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