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현재 재학중인데 자격증 공부하다가 심심해서 들어왔는데 국어 과외했던 경험 살려서 도움될까봐 글 써봄. 

이건 근본적으로 국어라는 과목에 도움이 되는 사고 구조 연습임. 간단한건데 사람들이 몰라서 안알려줘서 못하는 부분임.

아무튼 본인 국어 고3 때 4,5 맞다가 재수하면서 국어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 3월부터 9월 가량 꾸준하게 하다가 9월에 뜬금없이 국어가 개ㅈ밥처럼 느껴지는 경험하고 문제 다 풀고도 20분 남는 상황까지 일어남. 그 뒤로 다 맞던 실수로 1개 틀리던 했음. 수능에서도 1개 틀림. 

나는 공부를 잘한다는게 공부방법을 잘 알고 행한다는건지 이 때 알았음. 그냥 이해력 좋고 암기력 좋은 사람이 공부 잘한다기보다, 본인이 행하는 공부방법이 해당 과목에서 요구하는 수학능력의 향상에 적합한지를 잘 아는지가 중요하다는걸...

각설하고 일단 각 파트별로 공부 방법과 문제 접근 방법은 다 다름. 비문학 외는 다음에 얘기해봄

우선 비문학은 한 번 읽었을 때 이해가 되면 좋지만 안되도 전혀 상관이 없는 파트임.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선지O/X를 판단할 수 있냐 없냐의 문제인데 그 판단은 오로지 지문에서 이루어짐

(이 때, 한 문단에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다른 문단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서 이루어짐)

그래서 지문의 각 문단 별 핵심 문장과 핵심 키워드, 문단 별 대목차(문단 간의 관계), 문단 내의 소목차를 지문을 읽으면서 머리에 저장하는게 핵심임.

재료는 어떤 것이든 상관 없지만 기출이 제일 좋음. (여기서도 선별해야하는데 나는 학원에서 해줬음)

지문을 읽으면서 해야하는 것은(읽으면서 접속어나 반전이 있는 단어들 즉, 문단 간 또는 문장 간 구조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체크하는건 기본임)

1. 읽으면서 해당 문단에 해당하는 핵심 문장이 뭔지(이 문단에서 전하고자하는게 뭔지)

2. 각 문단을 간단한 한 문장으로 정리 

3. 다음 문단 읽으면서 위의 문단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생각하기 (여기서 2번에서 간단한 한 문장으로 정리한게 여기서 사용됨) 

4. 빈 노트에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정리( 문단1이 3과 관계됐을 수도 있고 1,5가 될 수도 있음)

            |-문단1. (해당 문단을 간단한 문장으로 정리)

            |  1.소목차 - 어떤 내용 있었는지(아주 간단한게 2~3단어)

무슨      |  2.

관계?     |

            | 

            |- 문단2. ( 이하 마찬가지)

5. 마지막으로 제일 어려운데 이 지문들이 서로 연계되면서 결국에 어떤 걸 말하고 싶은지 한 문장으로 요약(여기가 제일 어려움, 난해하고)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 나는 정해진 지문 대략 50~60개 지문을 10~15회 사이로 반복해서 행했음.

9월 전까지는 똑같이 4,5 쳐맞다가 갑자기 9월부터 국어가 개 ㅈ밥이 되서 효자과목된 기억이 있음.

이 때, 따로 문제를 학원에서 셤보는거말고는 안풀었음. 풀 때도 문제풀이보다는 지문 해석에 중점을 두면서 풀었었음.

일단 여기까지 대충 쓰고 이따 다시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