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딸감이 욕 먹어야 하는 부분도 맞다.

근데, 일단 올해는 다행히 선발이 일찍 펑 터져서 내려가는 일이 드물고,

해커랑 스튜어트랑이 그래도 이닝을 먹어주고 있는 타임이고,

불펜도 다행히 작년보다 월등히 잘 돌아가는 편 같더라.

오늘 박민석이랑 구창모 아끼고

내일 올려질거 생각하니

그래도 작년보다 한 선수에게 집중된 경향은 덜해질거 같다.

박준영은 솔직히 혹사라기보다 아직은 상황별 학습 시키는거 같다.

예를들면 크게 이기는 경우 올리기도 하고

지는 경우 올리기도 하고

이런 박빙인 상황도 1군에서 시험시켜 보는거기도 하고

사실 2군경험없이 1군에 바로 올라온놈이

오늘같이 임정호가 싼 똥 열심히 치우고 더군다나 홈런 2방 때린 외인타자 상대로 묵직하게 직구 꽂아 넣는거보니

좋긴 하드만.

준영이 팔은 좀 더 혹사되고

불펜 건재한데 작년 금강이처럼 나온다면 욕을 할 문제같고.

어제도 안나오고 그런 애인데,

오늘 나와서 공 1.2/3 던졌다고 죽지는 않을거 같다.

당연히 내일은 쉬겠지.

할매돌아고고 일언매직이 정수민 제구 잡을거 같아서 걱정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