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skip하고 짤만 보시길 권유합니다.

때는 2016년 3월 19일... 토요일 시범경기가 끝나고 만남 2016 행사가 진행되던 날입니다.

그날은 아쉽게 2대1로 지며 팀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지만,

망갤에 오랜만에 직관후기가 올라오며 아재들의 무료함을 달래주었습니다.

특히 박광열 선수의 하트 세러머니에 대한 썰과 직찍이 풀리면서 그의 패기에 다들 놀라워 했는데요.

여기엔 여러가지 썰이 있었습니다.

우선, 바로 옆에 있던 박민우 선수가 밀어서 앞으로 나오게 되었다는 첫번째 썰이 나왔고

평소 박민우 선수의 장난질을 봐왔던터라 그럴 가능성이 제일 크지 않냐며 지지를 얻고 있었습니다.

두번째로는 박광열 선수 본인의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한발짝 나서지 않았냐는 썰인데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과연 박광열 선수가 스스로 했을지 조금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역시 첫번째 썰처럼 박민우 선수가 박광열 선수를 밀었다는 썰이 더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직관한 한 아재의 제보에 따르면 썰과는 조금 다른 숨겨진 사실이 있어보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아재는 색다른 썰을 풀며 증거까지 제시하는데요.

제작진이 제보된 움짤을 보고 숨겨진 사실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도 직접 무엇이 진실인지 움짤을 보시죠.

 자, 하트 세러머니 하기 직전의 선수들 모습입니다.

 첫번째 썰처럼 박광열 선수 옆에는 박민우 선수가 장난가득 웃고 있군요.

 박광열 선수는 잠시후 벌어질 일은 모른체 덤덤하게 서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움짤에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보셨습니까? 바로 우측 상단에 위치한 이호준 선수를 주목해 주십시오.

화면에 짤려 정확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의 움직임과 표정을 다시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썰과는 다르게 박민우 선수는 이종욱 선수에게 잡혀 하트 만들기에 여념이 없고

누가봐도 그는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는게 확실하게 밝혀지는 순간입니다.

앞으로 밀쳐진 박광열 선수의 당황스런 표정이 적나라하게 들어나면서

그가 겪었을 쪽팔림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됩니다.

그 이후에도 또 한번의 반복이 이어지는데 이번 또한 박민우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이번에는 안밀려나려고 힘을 써보지만 박광열 선수는 또 한번 앞에 나서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하트를 날려주는 박광열 선수...

이게 끝이라면 좋으련만 오히려 단독으로 나서서 빅하트를 그렸다는 후문입니다.

어쨋든 개드립은 여기서 그만... ㅋㅋㅋㅋ

사실 호부지가 한거라서 아재들 좋아할꺼라 생각하고 올려봄.

남은 짤은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