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산 스트리트 가사를 보자.

태어난 그 곳 마산 스트리트
바닷바람 거친 항구의 도시
특별한 것도 정 갈만한 구석 없어도
난 그 곳을 사랑하네

콜라빛나는 바닷물이 흘러흐르고
아줌마의 구수한 마산 사투리
정든 그 곳을 등지고서 난 떠나왔네
꿈을 가득 안고서

흘러가는 한강의 강물이여 워어어
마산항으로 내마음 보내다오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Come on! Come on! 나의 나의 친구여!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뛰어올라라!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Come on! Come on! 나의 나의 친구여!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뛰어올라라!

응원가는 그 지역 전부를 공통으로 결속시켜야 하지않나?
내가 태어난 마산 스트리트?
일단 마산 출신 제외한 70만명은 절대로 공감못하고
이 40만명만을 위한 응원곡이 어떻게 nc 다이노스 연고지인
창원 지역을 대표 할 수 있는거지?
문서상으로 통합했다고 다가 아니다.
이제는 사상적으로 한데 뭉쳐서 영원한 결속을 생각할 때인데 마산출신이외에는 소외감을 느끼는 이 노래를 응원가로 굳이 선택해야 됐나?
우리팀을 위한 응원의 노래가 우리가 아닌 가사로 된 노래라니??
구 마산 출신들도 생각해봐
우리 외에 창원 진해 출신도 이 노래에 공감 할 수있을까?
이 노래로 창원 연고 스포츠팀으로서의 결속을 다질 수 있을까?

절대로 창원사람은 열에 다섯정도는 확실히 거부감을 느끼는거같고
진해사람은 이거 때문에 야구에 더 소외되고 더 관심에서 멀어지고 더 나랑 상관없는 일이 되어가고 있다.

창원광역시의 결속을 생각한다면 마산 스트리트를 부르면 안된다.


추가로, 광주구장에서 목포의 눈물 부르는건 마산스트리트의 그것과 다르다. 목포의 눈물은 1935년 만들어져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고 호남지방의 유서깊은 노래로서 호남인의 특유의 서정적인 정서를 대변하는 반면 오로지 마산 거주자의 추억만을 공유하는 지역주의 음악인 마산스트리트와는 성격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