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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가 생각한 배 모양 지구(the pear shaped Earth

ㅇㅅㅇ(112.170) 2013.08.15 23:50:42
조회 5618 추천 1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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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http://heartbrea.kr/4352391

 

콜럼버스는 미대륙을 발견(실제는 중남미의 섬과 그 지역 일부분만 발견)하고도 죽을 때까지 이를 인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대륙 원주민이 '인디안'으로 불리게 된 연유이고.


아리스토텔레스(BC 384-322)가 일식과 월식이 일어나는 모습에 기인하여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아 낸 이후, 프톨레미(AD 90-168)는 위도와 경도를(현대의 위도,경도와는 틀리다) 사용하여 둥근 땅을 지도에 묘사했었다.


이후, 중세 기독교의 영향으로 엄격한 성경적 해석하에 지구는 평평하다고 하는 주장이 계속 제기 되었고,  이 시기는 브루노(신부. 지동설 주장. 화형) 와 갈릴레오의 경우와 같이 교회의 가르침에 반하는 경우에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럼버스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지구의 모양이 구형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었다.  당시에 그려진 지도는 지구가 둥글다는 인식하에 그려졌고,  실제 둥근 지구본 모형도 있었다.  더구나 항해에 관한 많은 지식을 가진 콜럼버스는 지구는 확실히 둥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둥근 지구에 대한 생각도 사실은 그렇게 정확하지는 않았다.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근 공' 모양이 아니라 한쪽이 높게 솟아 오른 '배'모양이라고 생각했던것이다. 



"I always read that the world, land and water, was spherical....Now I observed so much divergence, that I began to hold different views about the world and I found it was not round...butpear shapedround except where it has a nipple, for there it is taller, or as if one had a round ball and, one side, it should be like a woman's breast, and this nipple part is the highest and closest to Heaven...."   

- Christopher Columbus, from the log of his third voyage(1498)  * 아래 서적 참고


(나는 항상 세상, 땅, 물은 구형이라고 읽었다....지금 나는 많은 다양한것들을 보았고, 세상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은 세상이 둥근것이 아니라 배 - 냠냠 먹는 배를 말함 - 모양이라는 것이다.  한 쪽이 더 튀어나온 마치 젓꼭지를 가진 구형이거나, 또는 한쪽은 여자의 젓가슴처럼 생긴 둥근 공 같은 모양이고,  그리고 이 젓꼭지 부분은 가장 높은 부분이며 천국에 가장 가까운 부분이다....)



▼ 콜럼버스가 생각했던 "The pear shaped Earth"(배 모양 지구)

<iframe width="320" height="150" src="http://211.237.10.241/html/Fmkorea/news234"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allowtransparency="true" topmargin="0" leftmargin="0"></iframe>

fig089.jpg

FIGURE 89. The pear-shaped Earth of Columbus.
(From Paradise Found; William Fairfield Warren, 1885.)

 

http://www.sacred-texts.com/earth/boe/boe26.htm#fn_16


위 그림이 콜럼버스가 생각했던 배 처럼 생긴 지구 모양을 가장 잘 나타낸 그림일 것이다. 



아래는 위에 언급한 내용과 같은 동일한 내용이다.   콜럼버스가 3번째 항해와 관련해서 이사벨라 여왕에게 보낸 편지에 언급한 부분이라고 적고 있다.


"Columbus himself, in a letter to Ferdinand and Isabella regarding his third voyage, wrote: 


"I have always read that the world comprising the land and water was spherical, and therecorded experiences of Ptolemy and all the others have proved this by the eclipses of the moon and other observations made from East to West, as well as the elevation of the Pole from North to South. 


But as I have already described, I have now seen so much irregularity that I have come to another conclusion respecting the Earth, namely, that it is not round, as they describe, but of theform of a pear, which is very round except where the stalk grows, at which part it is most prominent; or like a round ball, upon part of which is a prominence like a woman's nipple, this protrusion being the highest and nearest the sky, situated under the equinoctial line, and at the eastern extremity of this sea. [He is in the Gulf of Paria, to the north or the north-west of the mouth of the Orinoco.] . . . 


Ptolemy and the other philosophers who have written upon the globe thought that it was spherical; . . . but this western half of the world, I maintain, is like half a very round pear, having a raised projection for the stalk, as I have already described.""

http://www.sacred-texts.com/earth/boe/boe26.htm#fn_16




▼ 콜롬버스의 3차 항해 경로

500px-Tercer_viaje_de_Colón.svg.png


http://en.wikipedia.org/wiki/Voyages_of_Christopher_Columbus



아울러, 흥미롭게도 콜럼버스는 자신이 '에덴동산'의 입구를 찾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당시에는 에덴동산 찾기 열풍도 있었다)


3차항해에서 콜럼버스는 남미 베네주엘라에 있는 '오리노코강'에 도달 하는데, 바다 한 가운데서 민물을 퍼 올리는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콜럼버스는 엄청난 민물이 육지에서 한참 떨어진 바다에서 퍼 올릴 수 있다는 사실에,  이는 성경에 쓰여진 에덴동산에서 흘러나오는 4개의 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많은 물이 바다 멀리까지 흘러 나오는것은 강의 기원이 되는 곳은 엄청나게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노아의 홍수'로 부터 안전 하니까. 



이런 사유로 콜럼버스가 생각하는 여자의 젓가슴 처럼 한쪽이 엄청 높고, 그 젓꼭지에 해당하는 지점에는 에덴동산이 위치하는 '배'모양의 지구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참고 : 

http://www.roizen.com/ron/Columbus.htm

http://www.sacred-texts.com/earth/boe/boe26.htm#fn_16

http://en.wikipedia.org/wiki/Voyages_of_Christopher_Columbus

http://www.cristobalcolondeibiza.com/2eng/2eng13.htm

*서적 : 'Don't know much about geography', Kenneth C. Davis, 1992, Avon Book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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