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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렘을 만든성자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ㅇㅅㅇ(112.170) 2013.08.13 23:26:05
조회 1264 추천 11 댓글 2

 

 

 

 

 

 




알베르투스 마그누스(Albertus Magnus)

A.D.1193 ~ A.D.1280


독일의 신학자, 연금술사, 스콜라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전하려 하였으며, 신학과 철학 사이에 명백한 경계선을 그음으로써 철학이 지니는 자율적인 가치를 분명히 하였다.



1) 개요


 마그누스(Magnus)는 위대하다는 뜻으로 이름이 아니라 존칭이다. 남부 독일 슈바벤(Schwaben) 지방에 있는 도나우 강가의 소도시 라우인겐(Lauingen)에서 그 지방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2) 성직자가 되다


 1223년 이탈리아의 파도바(Padova) 대학교에서 법률을 전공하던 시기에 가족들의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도미니코 회원이 되었다. 쾰른(Koln)에서 수련 기간을 보내고 신학을 전공한 알베르투스는 1220대말 힐데스하임(Hildesheim)을 비롯하여 프라이부르크(Freiburg), 레겐스부르크(Regensburg) 그리고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의 도미니코회 수도원에서 강의하였다. 이후 퀼른에서 돌아올즈음에는 그의 지식과 강의에 대한 명성은 나날이 치솟았다고 한다.



3) 제자를 거두다


 교수 자격을 취득하여 1245년부터 파리 대학의 교수로 강의하였는데, 이 때 그의 제자로는 훗날 위대한 신학자가 된 성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가 있었다. 그는 토마스의 천재성을 일찍 알아보고 "토마스는 지적으로 나의 좋은 동료이자 친구"라고 했다고 한다. 이 말 그대로 토마스 아퀴나스는 1274년 죽을 때까지 그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로 지냈다.



4) 폭넓은 교양


 그의 저서에는 성서와 신학 일반은 물론 설교, 논리학, 형이상학, 윤리학, 물리학까지 두루 섭렵한 논문들이 많이 있으며, 그의 관심은 천문학, 화학, 생물학, 인간과 동물의 생리학, 지리학, 지질학 그리고 식물학에까지 확대되었다. 그러나 그는 특히 인간 이성의 자율성과 감각-경험으로 얻는 지식의 유효성 및 조직 신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가치 확립 등이 돋보인다. 토마스 데 아퀴노는 이런 종합을 완성한 신학자이다.



5) 이후의 행적


 1248년 도미니코회는 쾰른에 ‘수도회 대학’(Studium Generale)을 설립하고 초대학장에 알베르투스를 임명하였다. 그는 쾰른의 수도회 대학 철학과 교수로서 직분을 충실하게 수행하였다. 1254년에 알베르투스는 독일 관구의 관구장으로 임명되어 로마(Roma)로 갔는데, 그곳에서 빌리암 아르무르의 공격에 대항하여 탁발 수도회를 옹호하는데 진력하였다. 빌리암은 그 후 알렉산데르 4세 교황에 의해 단죄되었다. 그는 로마에 머무는 동안 교황의 신학 고문으로서 봉사하였다.


 1257년에는 관구장직을 사임하고 학업에 전념하다가 1259년 타렌타시아의 베드로(Petrus)와 토마스 아퀴나스와 더불어 도미니코회의 새로운 교과 과정을 작성하였다. 1260년 레겐스부르크의 주교로 서임되었으나 쾰른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2년 후에 사임하였다. 그는 1274년의 리옹(Lyon) 공의회에서 크게 활약하였는데, 특히 로마와 그리스 교회의 일치에 공헌하였다. 또한 알베르투스는 1277년 파리(Paris)의 스테파누스 탕피엘 주교와 그 대학의 신학자들에게 대항하여 토마스 아퀴나스와 그의 입장을 옹호한 사건도 유명하다.



6) 점토인형을 만들다


*알베르투스가 저술했다고 전해지는 마도서

 전설에 의하면 그는 30년에 걸쳐 점토인형(골렘)을 만들었다. 인형은 걷고, 말하고, 질문에 답하고, 수학 문제를 풀 수 있었지만 곤란하게도 말이 너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알베르투스의 제자인 토마스 아퀴나스가 참다못해 인형을 금박가루로 칠해버렸다고 한다.(망치로 부쉈다는 전설도 있다.) 알베르투스는 스스로 그런 인형을 만들어서인지 이후 신학자가 되서도 마법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알베르투스는 《ALBERTI PARVI LUCII  Libellus de mirabilius Naturae Arcanis(자연의 숨겨진 경이로움에 대한 소책자)》라고 하는 마도서를 남겼다고 한다. 내용은 영혼의 소환을 다룬 정도로 다른 내용이 없어 정말로 알베르투스가 쓴 책인지는 의문으로 남겨져있다.


7) 시성

 알베르투스는 1931년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교회학자 칭호와 더불어 시성되었고, 과학자들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한 마디로 그는 위대한 자연과학자들 가운데 최초의 위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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