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인 로버트 레드포드는 스무 살 연하의 오랜 연인이자 독일 출신의 예술가인 지뷜레 차가르스와 지난 11일 함부르크의 고급 호텔인 루이 C.자콥 호텔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AFP통신이 독일 지역 일간지 함부르크 아벤트블라트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이날 결혼식엔 30여명의 하객이 초청됐다.
이들 ‘신혼부부’는 오는 9월 멕시코에서 ‘공식’ 결혼 파티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등 1960년대말 1970년대초 청춘스타로 활약했으며 멜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로 여성들의 선망이 된 할리우드 스타다. ‘보통사람들’ ‘로스트 라이온스’ 등 감독, 제작자로도 유명하며 선댄스 영화제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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