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누나 나랑 함 해여... 잘 나가는 김아중에도 ‘일이 고팠던’ 시절이 있었다. 지난 98년 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와 인연을 맺은 김아중은 잡지모델 일부터 시작했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이후 2년 반 동안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기획사가 없어지면서 그간의 노력도 물거품이 됐다. 그러다 지금의 기획사 관계자를 만나 다시 2년간 연기수업을 받고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며 ‘때’를 기다렸다. 그렇게 6년이란 시간이 걸려 오늘에 이르렀기에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접할 때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어떤 사람들은 그래요. ‘김아중은 예쁘지도 않은데 나오는 데가 많아. 빽 있는 거 아냐?’라고. 만약 제가 빽이 있다면 "해신" 촬영 때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없어서 직접 화장하고, 지금처럼 렌트한 차로 매니저랑 스케줄 소화하진 않겠죠.(웃음) 그동안 헝그리 정신으로,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빽 같은 건 없어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