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때는 코엑스에서 혼자 영화를 보면서

ㅇㅇ 2006.12.18 01:42:42

조회 272 추천 0 댓글 12

코엑스에서 혼자 돌아다니면서 길다니는 연인들을 부러워하면서. 나도 좋은 학교 다니고 좋은 직장 구하면 여친생길줄 알았다..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소위 명문대학에 들어갔고. 그때도 여친 못생겨서.. 혼자 코엑스 와서.. " 그래도 직장 생기면 여친생기겠지.. " 혼자서 편의점에서 라면을 처먹으면서.. 성공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학점4.0과 TOEIC900을 유지끝에 졸업후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취업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생기지 않았다..그래서 적극적으로 나가라는 디시인들의 의견을 듣고 새벽에 영어학원끊고 여자 사귀려고 노력했는데 절대 불가능하다.. 원래 안되는 놈들은 안돼.. 일주일전에 생일이었는데. 혼자 정장입구 극장가서 디파티드 보고. 새벽에 택시타고 혼자 집에와서 라면 하나 끓여먹고 영갤에 디파티드가 낳냐? 무간도가 낳냐? 하다가 잠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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