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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금년도 최고영화 선정

544554 2006.12.17 22:49:56
조회 244 추천 0 댓글 8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만든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가 오히려 같이 만들어진 "아버지의 깃발"보다도 평이 좋은 듯 합니다. 식민통치 지배 하에서 이오지마 전투에도 수 많은 한국인들이 노동자로 징용되어 전투 현장에서 희생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좀 떨떠름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밑에 관련 글들을 모아봤습니다.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일본어로 만든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 지(Letters From Iwo Jima)'가 전미 영화 평론위원회(National Board of Review of Motion Pictures)로부 터 '2006년 최고 영화'에 뽑혔다. NBR이 6일(현지시간) 선정, 발표한 영화 각 부문 올해 최고의 상은 지금부터 내년 2월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 식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각종 영화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지만 골든글로브상처럼 아카데미 수상작을 예측하게 하는 전초전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과 일본군 간의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이오지마(硫黃島) 전투를 다룬 두 편의 자매영화 중 한 편. 영어로 만든 '아버지의 깃발'이 미군의 입장에서 이오지마 전투를 본 것이라면 일본어 대사로 진행되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일본군의 눈으로 바라본 영화다. NBR은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를 필두로 '바벨' '블러드 다이아몬드' '디파티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히 스토리 보이스' '리틀 미스 선샤인' '스캔들 노트' 등을 2006년 톱10 영화로 꼽았다. 최고의 감독에는 '디파티드'의 마틴 스코세이지, 최고 외국영화에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볼베르', 최고 다큐 멘터리에는 '불편한 진실', 최고 애니메이션 영화에는 '카'가 선정됐다. 최고 남녀 주연의 영광은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에서 우간다의 악명 높은 독재자 이디 아민 역을 맡은 포레 스트 위태커와 '여왕'의 헬렌 미렌에게 돌아갔으며 최고 남녀 조연에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자이먼 한수 와 '포 유어 콘시더레이션'의 캐서린 오하라가 뽑혔다. 97년의 역사를 지닌 NBR은 영화 전문가, 교육자, 학생 및 역사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해마다 가장 먼 저 그해 최고의 작품 및 배우들을 선정해 발표한다. enam21@yna.co.kr LA-뉴욕 도쿄 영화제서 열광적 호응, 조기상영 일본어 대사에 일본배우 주연 현재 상영 중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 전투를 다룬 ‘우리 아버지들의 기’(Flags of Our Fathers) 의 동반 영화로 역시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Letters from Iwo Jima)가 당초 개봉일보 다 한 달 반을 앞서 오는 12월20일 LA와 뉴욕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같은 전투를 일본군측에서 본 것이다. 이같은 결정은 이 영화가 지난 달 열린 도쿄 국제영화제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후 결정됐다. 이스트우드 는 영화의 조기 개봉을 제작자인 스티브 스필버그와 상의한 뒤 결정했다.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가 다음 달에 개봉됨으로써 이 영화는 2006년도 오스카상 후보 자격을 얻게 됐다. 이스 트우드가 영화의 조기 개봉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도 오스카상을 노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아버 지들의 기’가 오스카 작품상 등 몇 개 부문에서 후보로 오를 가능성이 있어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도 오스카 상 후보에 오르면 이스트우드는 자신의 두 작품이 오스카상을 노리고 서로 경쟁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이스트우드 작품끼리 오스카상 대결할 듯 만든 동일사건을 양쪽에서 본 영화가 같은 해에 상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영화는 모두 드림웍스와 워 너가 공동 제작했는데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세계 최초로 오는 12월9일 일본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에는 일본 배우들이 나오고 대사도 일본어다. 미해병들이 수리바치산 정상에 성조기를 꽂는 장면으로 유명한 이오지마 전투는 태평양전쟁 사상 가장 치열 한 전투로 여기서 패한 일본은 결국 2차대전의 패전국이 된다. ‘우리 아버지들의 기’는 이 전투를 미군측에서 본 것인데 이스트우드는 이 영화를 찍다가 전쟁 당시 이오지마 주둔 일본측 총사령관이었던 타다미치 쿠리바 야시 장군의 얘기에 마음이 끌려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오지마 전투는 39일간 계속됐는데 이 전투 후 섬에 주둔했던 2만명의 일본군 중 생존자는 1,500명이 채 못 된다. 일본측으로서는 자살 작전과도 같은 전투였다. 쿠리바야시 장군은 전쟁 전 미국에 무관으로 영사근무 를 했던 친미적 인물이었다. 이스트우드가 쿠리바야시라는 인물에 끌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장군이 섬에서 고향에 있는 걸음마 타는 자기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보고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편지들은 아기들의 것과 같은 아무 의미 없는 말들과 카리카추어와 유머가 가득한 내용들로 써졌다. 이 편지 가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의 중심 주제인데 영화의 각본을 쓴 사람은 LA에 거주하는 일본계 2세 아이리스 야 마시타이다. 야마시타는 ‘우리 아버지들의 기’의 공동 제작자이자 각본가인 폴 해기스의 에이전트 캐시 타르가 발굴했다. 야마시타가 쓴 첫 각본 ‘도쿄의 여행자’가 타르가 심사위원으로 일한 각본 경시대회에서 1등을 한 것이 계기 가 된 것이다. 그래서 타르가 야마시타의 글들을 해기스에게 보냈고 이 글에 감동을 받은 해기스가 영화 경험 이 전연 없는 야마시타를 대담하게 대작 각본가로 선정하게 됐다. 이오지마 전투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던 야마시타는 그 후 관련서적과 기록영화 등을 통해 이 전투에 관 해 공부했다고. 특히 그도 이스트우드처럼 쿠리바야시의 편지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최근 LA타임스와 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야마시타는 인터뷰에서 “사랑이 가득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지닌 쿠리바야시를 도저히 이오지마 주둔 총사령관으로 생각할 수가 없었다”면서 “편지를 보면 그가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고 그리워했는 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리바야시로는 일본의 베테런 켄 와타나베(‘마지막 사무라이’와 ‘게이샤의 추억’)가 나오는데 와타나베 는 야마시타와 서신을 통해 각본 집필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 한국일보 <박흥진 편집위원> 일본을 전쟁 피해자로 그린 영화 호평 일본이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로 한껏 고무됐다. 일본을 2차 세계 대전의 피해자로 그린 영화가 호평 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스포츠 신문 '스포츠 호치'는 17일(한국시간)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가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 시 사회에서 호평을 받아 미국 개봉이 내년 2월 9일에서 올해 12월 20일로 앞당겨졌다고 전했다. 그뿐만이 아니 다.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내년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선정됐다. ▲영화 제작 당시 클린트 이스트우드(좌)와 와타나베 켄(우)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2차 세계 대전 이오지마 전쟁을 소재로 하여 일본을 침략자가 아닌 조국의 수호자 로 그린 영화다. 지난해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클린트 이스트 우드가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 당시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만드는 영화임에도 일본말로 만들어져 일본인의 긍 지를 높였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을 비롯하여 많은 아시아 소재 영화의 경우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할 경우 영어로 제작됐던 것은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또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과 현재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가수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주연으로 출연해 일본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가 한국에서 일본과 미국에서처럼 호의적인 반응을 얻을지는 알 수 없다. 한국인의 정 서상 일본을 2차 세계대전의 희생자로 그린 영화가 과연 흥행에서 성공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 에서는 이스트우드의 이름과 작품성으로 의외의 결과를 낼지 모른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 UCC팀 신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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