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질문자체가 힘을 절대적인 가치로 부여하고 생각한거잖아. 그런데 사는데 힘만이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거든. 그냥 내가보기엔 가치관의 차이로 보인다. 모다큐에서 아이들 대상으로실험을 했는데 어떤 사람이 대장을 해야하냐는 선생님 질문에 남자애들은 모두 힘 쎄고 싸움 잘하는 애를 지목하고 여자애들은 친구들끼리 화해시키는 등의 조화를 이루는 애를 꼽았지. 이것만 봐도 어릴때부터 남여 생각의 차이가 얼마나 심한지 알수있잖아? 좀..착각하고 있는것 같은데 생존엔 힘도 많이 필요하지만 절대적인건 아니야. 남자들이 힘에 맹목적인 믿음을 보이는것 뿐이고. 여자가 없었다면, 혹은 힘쎈 남자들한테 짖밟혀 극소수만이 살아남았다면 내생각엔 진작에 멸망했을거란 생각이 든다. 뭐든 힘도 중요하지만 조화라는 게 없으면 말짱 헛거라는거야. 뭐 뇌 구조 자체가 여자는 남자에 비해 언어적, 감성적 발달이 될수밖에 없대. 그래서 감정표현이 더 섬세한거고, 그렇다보니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부드럽고 원활한거고 그렇다보니 조화를 이룬다는거야. 외국에선 여자들의 이런 감정표현법 같은걸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이 많다더라. 그만큼 살면서 조화가 중요하다는거지. 문명이 발달할수록 힘으로만 살아가는 시대는 지나가는것 같아. 나도 잘 몰랐는데 얼마전에 마봉춘에서 한 다큐멘터리 보고 느낀게 많았어. 여자와 남자에 대해서. 뻘글 그만쓰고 이제 영화얘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