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성형외과 가슴수술 중 환자 마취 시켜놓고 5시간 방치...수다 떨고 과자 먹기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09 20:50:05
조회 6386 추천 43 댓글 108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위해 환자를 마취시킨 후 5시간 동안 방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제를 제기한 환자는 수술실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간호사들이 과자를 먹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감염 위험이 있는 행동을 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일어난 일'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한 달 전 해당 병원에서 3번째 가슴 수술을 받을 때 벌어진 일"이라며 "저는 마취하고 5시간 동안 방치됐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수술 직후 심각한 어지러움과 호흡곤란, 구토 증세를 보였다. 이후 며칠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A씨는 병원 측과의 실랑이 끝에 수술 당시 CCTV 영상을 건네받았다.

A씨는 "영상을 확인해보니 마취하고 오랜 시간 동안 의사가 수술실에 들어오지 않았다. 제가 수면 도중 깰까 봐 그런지 간호사는 주기적으로 많은 양의 프로포폴을 계속해서 주입했다"며 "저는 상체가 벗겨진 채로 계속 잠들어 있었고, 간호사들은 위생복 없이 수술실을 계속해서 들락날락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복을 입은 병원 상담 실장은 수술실에서 운동화를 신은 채 의자에 다리를 올리고 간호사들과 수다도 떨었다"며 "간호사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메신저를 보냈고, CCTV 쪽을 보며 장난치면서 과자까지 먹었다. 그러면서도 틈 나면 제게 프로포폴을 주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 화면에서 간호사들은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과자를 먹고 있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영상을 확인한 뒤부터 혹시 내 나체 사진을 찍진 않았을까, 누워있는 날 보며 조롱하진 않았을까, 날 보고 웃고 떠드는 건가 등 생각에 휩싸여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다"며 "말로 표현 못 할 수치스러움으로 가득하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의 태도도 지적했다. 그는 "뒤늦게 수술하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온 원장 역시 수술복 차림이 아니었다"며 "심지어 위생 두건과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수술을 진행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수술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밖에서 외부 직원들이 들어오기도 했다. 문을 연 채 나를 사이에 두고 원장과 대화했다"며 "저는 실험용 쥐랑 다를 바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A씨는 수술 이후 병원 원장에게 항의했지만, 원장은 "환자가 많아 여기저기 시술하러 다녔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원장은 또 진료기록부나 수술 일지를 보여달라는 A씨의 요구에 "그런 건 작성하지 않아서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A씨는 며칠 만에 원장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 다시 얘기했더니 원장이 완전히 다른 입장이었다"며 "병원 측 잘못이 없다면서 제가 소송할 경우 맞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더라. 보여달라 했을 때 없다던 진료기록부까지 만들어놨다"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원장은 간호사들이 수술실 안에서 음식을 섭취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에 대해 '배가 고파 먹는 거라서 그런 것까지 막을 수 없다. 휴대전화는 다른 병원에서도 수술실에 의사와 간호사들의 휴대전화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원장은 말하면 누구나 알 만한 다른 대형병원에서도 본인 병원 수술실 CCTV에 나온 일들이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며 "이런 일이 정상적이고 당연한 것처럼 말했다"고 분노했다.

그는 끝으로 "이 성형외과는 지역에서 손꼽히고 전국에서 많이 찾아오는 유명한 곳"이라며 "1, 2차 수술 때 수술실은 어땠겠냐.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너무 답답하다"고 조언을 구했다.

앞서 2018년에도 서울 강남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마취 상태로 옷을 벗고 누워 있는 30대 여성 환자를 의사와 간호사들이 성희롱한 내용의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의료진은 환자를 향해 "정말 가슴이 하나도 없다", "○○○ 같은 남자친구만 있으면 끝나는데"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성형외과 가슴수술 중 환자 마취 시켜놓고 5시간 방치...수다 떨고 과자 먹기도▶ 오미크론 증상? 기침, 콧물, 인후통 증상 나타나...3일 이상 지속시 신속히 검사 받아야▶ [스타&헬스] 이민정 이병헌 확진, 자택 자가 격리 중...돌파감염에 의한 코로나 확진▶ "요즘 울적하세요?" 대화로 노인 건강 관리하는 로봇 나온다▶ 포털검색서 코로나19 진료하는 '지정 의료기관 정보' 찾을 수 있다▶ 유한양행 닥터버들, '올바른 양치' 교육 위한 치약·칫솔 제공▶ 모바일로 1시간 이내 코로나 확진자 접촉 여부 확인 시스템 개발▶ 수면과 휴식 중에도 호흡 통해 뇌 전체 신경 활동 조절▶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중심 개편…일반 확진자 스스로 관리▶ '얼죽아' VS '뜨죽따' 계절을 거스른 커피 취향, 건강에는 영향 없나?



추천 비추천

43

고정닉 4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928 박수홍 관련 루머 확산, "돈 관리, 아내가 한다?", "친자가 아니다?" 진실은?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2 199 1
927 10월 가수 브랜드 평판, 3위는 임영웅...1위 방탄소년단 2위 블랙핑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2 135 1
926 허니제이 남편공개, "러브 아버지 정담이다...키 크고 잘생긴 사람이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2 70 1
925 쇼미11 이영지, MZ세대 핫아이콘답게 "(음악적으로) 항상 공허하고 항상 굶주려 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2 85 1
924 박수홍 신혼집 공개, 23살 연하의 아내와 어찌 살고있나 봤더니... [96]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2 11415 47
923 김연아 결혼,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웨딩 사진 공개 [3]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2 342 2
922 허니제이, 예비신랑 최초 공개...박나래 "엄청 잘 생기셨다" [36]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2 9709 5
921 허니제이, '나혼산'에서 임신 근황 공개 "이제 배가 조금 나오기 시작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2 186 1
920 천원짜리 변호사, 11월 16일 종영...제작진 "당초 14부작으로 알려졌으나 12부작으로 마무리"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294 1
919 르세라핌 교통사고, 소속사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 허윤진 탑승한 차량 사고 발생"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350 1
918 송지효, 오렌지색 체크무늬 스웨터에 짧은 치마 입고 과즙미 팡팡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282 1
917 '뮤직 유니버스 K-909' 이찬혁, '전국 노래자랑' 깜짝 포착 비하인드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92 1
916 마동석, 영화 '압꾸정' 11월 개봉...압구정 토박이 대국 역 맡아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77 1
915 나는 솔로(나는 SOLO) 10기, 최종 선택 앞두고 영숙·옥순 오열...무슨 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60 1
914 영탁, '히든싱어7' 원조가수 출연 "트로트계 이승기를 꿈꿨지만 안됐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30 1
913 임영웅, 콘서트 'IM HERO' 앙코르 공연 불법 예매 강력 대응 "블랙리스트로 처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260 1
912 BTS 진, 인간관계 파탄? "연예인 친구 10명도 없어...부담스럽다고 친구로도 안 놀아준다" [4]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380 1
911 김연아 고우림 결혼 D-1, 청첩장부터 당일 웨딩드레스까지 관심 UP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26 1
910 쿠퍼스 광고 모델에 배우 강기영 발탁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208 2
909 고현정, 군살없는 외모로 우아하고 럭셔리함 묻어나는 화보 공개 [4]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295 1
908 30세 이상 3명 중 1명 이상 당뇨병 혹은 당뇨병 위험군, 합병증이 무섭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30 1
907 "으으으" 30초간 신음소리만…장난전화라 여기지 않았던 소방관이 옳았다 [6]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410 16
906 이영애, 이해인 수녀와 환경 보호 캠페인 나서 "지구를 살리자"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90 1
905 블랙핑크 리사, "블링크 앞에서 공연 할수있어서 행복했어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04 1
904 장미인애, 아이 안고 있는 사진 공개 "사랑해 울 아기 별똥이"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61 1
903 챈슬러 결혼, 오는 29일 결혼식 소식 올리며 3세 연하 예비 신부 공개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23 2
902 혈액암 투병 중 안성기, '아름다운예술인상' 참석 "잘 지내고 있다" 근황 밝혀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16 1
901 고은아, 영화에서 노출신 연기한 이유? "나중에 자녀에게 보여주려고" [35]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4904 6
900 관상동맥 석회화, 만성 콩팥병 진행 위험성 최대 42% 높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64 1
899 증가하는 편두통 환자, 생선 섭취가 도움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06 1
898 40세 이전 당뇨병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해 폐경 빨리 올 수 있어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98 2
897 선미, 남다른 비율 자랑하며 전신 사진 공개 [3]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270 1
896 대웅제약, 2022 국제고혈압학회에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연구 결과 발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60 1
895 투다리, 박희순 출연 CF 공개… 가수·웹툰 작가와 컬래버 시도 [3]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11 2
894 나는 솔로 10기, 최종 선택 앞두고 영식과 영숙 최종 커플설 제기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04 1
893 이찬원, '더도어 : 이상한 나라로' 마지막회에 무릎 꿇고 '오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45 2
892 허니제이, 셀프 웨딩 화보 촬영...방송 최초 예비 남편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08 1
891 제이쓴, ♥홍현희 위해 결혼기념일 깜짝 파티 열어...홍현희는 감동에 울컥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68 1
890 예정화 마동석, 지난 2016년 열애부터 결혼까지...17살 나이 차이 극복 [47]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5397 11
889 김아중, '바퀴 달린 집4' 집에서 육수까지 우려와 쌀국수 요리 실력 뽐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09 1
888 임영웅, 영국 런던에서 느끼는 가을 "London Boy"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329 1
887 써니힐 빛나 임신, 지난 10월 결혼...현재 임신 6개월 차 접어들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64 1
886 KMI한국의학연구소, 의료 AI 전문 기업 웨이센과 업무 협약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0 61 1
885 한국민속촌, 풍년이로다 '시골마을의 한로일에는' 진행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0 53 2
884 건국대 조쌍구 교수팀, '15분 내' 줄기세포 유래 초고순도 세포외소포체 대량 생산 기술 개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0 56 1
883 함소원, 5살 딸 혜정이와 유모차 설정샷..."사진 촬영은 남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0 138 1
882 마동석 예정화 부부? 소속사 "마동석, 지난해 예정화와 혼인신고 후 법적부부 됐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0 99 1
881 서현진, 출산 후 생긴 숙원사업 해결? "걷잡을 수 없이 번지던 쥐젖 60개 제거 완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0 106 1
880 임현주 아나운서, 예비남편 다니엘 튜더 가족과 상견례 "온 가족이 모여서 행복했던 저녁"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0 90 1
879 서정희 서세원 언급, "32년 동안 사랑 모른 채 흉내내며 살아..남편을 목회자로 만들자 생각"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0 129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