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이시영이 이혼한 전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아들과 함께 미국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근황을 전했다.
이시영은 7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윤이 외삼촌 집 2주 차"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미국 정원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아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시영은 지난 7월 8일 자신의 SNS에 임신 소식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특히 지난 3월 이혼한 뒤 전해진 임신 소식이라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임신을 준비했으나,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될 때쯤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식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전남편은 이식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요식업자인 전남편 역시 이혼 이후 둘째가 생긴 사실에 당황하면서도, 이시영의 출산과 아이 양육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시영의 이러한 선택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결국 이시영은 7월 8일 올린 임신 관련 SNS 글을 삭제했다.
한편 이시영의 임신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이혼 여성은 전남편 동의 없이 시험관(체외 수정)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시술 주체이자 신체적 결정권은 오직 여성 본인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회장은 "매우 복잡하고 논란의 여지는 많은 문제로 보인다. 만약 전 남편이 반대했다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법원은 생식의 자유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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