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타민, 장수에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조기 사망 위험까지 높인다? 충격 연구 결과 화제

메디먼트뉴스

2024.06.28 08: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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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건강을 위해 매일 종합 비타민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 종합 비타민이 장수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심지어 조기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와 연구팀은 미국 성인 39만 124명을 대상으로 20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주요 장기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이었으며, 연구진은 이들의 건강 기록을 통해 종합 비타민 섭취가 20년간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놀라운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매일 종합 비타민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더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비복용자보다 사망 위험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사망 위험을 줄인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오히려 추적 관찰 초기 몇 년 동안 사용자들 사이에서 사망 위험이 4% 더 높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 가능성은 더 높은 사망 위험이 종합 비타민 자체의 해로움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즉, 종합 비타민 섭취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가능성은 사람들이 심각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는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즉, 이미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종합 비타민을 섭취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사망 위험이 높아진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어느 가능성이 더 타당한지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연구진의 입장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진들은 종합 비타민이 장수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종합 비타민 대신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한하면서 다양한 영양소와 섬유질을 제공하는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고 조언했다.

물론 종합 비타민이 특정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역사적으로 선원들은 비타민C를 통해 괴혈병을 예방할 수 있었고, 베타카로틴, 비타민C 및 E, 아연은 심각한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노화 관련 황반 변성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종합 비타민이 모든 질환을 예방하거나 장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종합 비타민, 장수에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조기 사망 위험까지 높인다? 충격 연구 결과 화제 ▶ 압타머사이언스-연세대의료원,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기술 공동연구결과 국제학술지 등재 ▶ 세인트조지 의과대학, 미국 의사 꿈꾸는 한국 학생 지원 ▶ 서울대 공대 화학생물공학부 서상우 교수팀, RNA 타기팅 CRISPR-dCas13 기반 유전자 번역 다수준 조절 시스템 개발 ▶ UL 솔루션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고객 및 직원 건강과 안전 증진 지원 ▶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IPB와 영장류 공동 연구 나선다 ▶ 청담해리슨병원 허동화 대표원장, 3D Printed cage 세계 최초 개발 및 수술 적용 ▶ 레이저옵텍, 태국 방콕서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 개최 ▶ 노보텍, 보스턴에서 열린 제4회 연례 사이키델릭 및 치료 및 의약품 개발 회의에서 경험 많은 사이키델릭 연구 센터와 MOU 체결 발표 ▶ 한국상담학회 손은령 회장,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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