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카라큘라, "카라큘라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 김호중 팬들의 '살인 예고'에 경찰 신고

메디먼트뉴스

2024.05.25 20: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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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 씨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카라큘라(구독자 127만 명)가 김호중 팬들의 '살인 예고' 글에 경찰 신고했다고 밝혔다.

카라큘라 측은 25일 커뮤니티에 "24일 밤 '김호중 갤러리'에 '카라큘라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 글은 누리꾼들의 신고로 삭제되었지만, 카라큘라는 증거를 확보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월요일 오전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증거 제출과 함께 피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라큘라는 앞서 김호중 씨의 고교 시절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하며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김호중 씨 팬들은 카라큘라를 비난하며 2차 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카라큘라는 이에 "김호중 씨와 소속사는 카라큘라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반드시 고소하라'고 맞받았다. 또한 "김 씨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들이 원하는 건 금전적 보상이 아니다. 진정 어린 사과까진 아니더라도 '척'이라도 좋으니 늦었지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바치는 공개적인 사과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한 사람만이 억울함을 호소했다면 모르겠으나 저희 채널에 제보를 주신 여러 명의 학폭 피해 당사자들과 당시 목격자들까지 모두 확보한 상황이며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참고인 진술과 자필 탄원서 제출까지 모두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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