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경 인턴기자]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지친 소비자 사이에서 Z세대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핀터레스트가 떠오르고 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 핀터레스트(PINS)가 25일(현지시각) 결산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각) 핀터레스트는 1분기 순손실 규모가 2480만달러, 주당 4센트로 1년 전 기록했던 2억860만달러, 주당 31센트 손실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이 기간 매출은 7억4000만달러로 1년 전의 6억260만달러보다 23% 급증했다.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매출 7억달러도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0센트로 역시 LSEG 집계 전망치 13센트를 대폭 상회했다.
핀터레스트의 1분기 글로벌 월간 활동 사용자 수는 5억18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고,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 5억490만 명보다 많았다. 핀터레스트는 Z세대 사이에서 사용자수 증가가 가장 바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0년 설립된 핀터레스트는 실리콘밸리에서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에 근접한 유망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다른 SNS와 달리 예술, 요리, 패션 등 개인의 관심사를 수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사용자가 급증하며 메타, 트위터와 함께 3대 SNS로 꼽혔다. 2020년부터 2년간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1억명 급증했다. 지난해 MAU는 4억 3000만명을 넘겼다.
그러나 앱 이용자의 증가했으나 수익이 나지 않았는데 광고모델이 정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고 사업이 적자를 기록하자 2022년 6월 CEO를 교체해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 이후 개인화 광고 시스템과 쇼핑 기능 등을 도입했고 해당 기능들이 Z세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취임 후 WSJ와의 인터뷰에서 "쇼핑이 디지털에서 끝나든 매장에서 끝나든 시작점은 온라인"이라며 "오프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은 늘어나겠지만 디지털 참여율은 여전히 높다"고 했다. 핀터레스트의 특수성도 강조했다. 그는 "핀터레스트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은 레시피, 집수리 등 '명백한 목적'을 갖고 온다"며 "전자상거래 환경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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